해파랑길 10코스(2) 걷다
2025.6.16(월)
간밤 늦게 잠들었지만 푹잠 자다.
새벽 4시 30분 눈이 떠진다.
검색해 보니
일출시간 05: 05분!
이내 숙소 밖으로 나가
힘차게 솟아오르는 붉은 태양을 바라본다.



붉어지는 바다와 맞닿은 하늘이 이쁘다
오늘은 오전 11시쯤 비예보가 있더라



해맞이모텔
청결하고 숙박비도 저렴해서 나같이 혼자 걷는 분들은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간단히 숙소에서
가져온 간식거리로 아침 식사 맛있게 한다

오전 7시에. 숙소에서 나와 오늘 가야 할 길을 나선다

숙소뒤 아파트공사장 보인다
지난주 일주일간 작은아들은 울산 와서
아파트 공사장에서 닥트공시 일하고 왔는데 혹시 여기서 일한 것은 아닐까?
지난주
더워서 너무 힘들었다고 말하던 그 녀석이 한편으론 안쓰러웠지만 그래도 참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서 조금 안도를 했었다
자!
이제 그토록 꿈꾸던 해파랑길 10코스의 출발선에 섰다.
발걸음에 힘을 준다.
해파랑길 10코스는
울산 북구 정자항을 출발하여 경주시 양남면에 이르는
길로 약 13킬로 정도로 보통걸음으로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관성해변과 응천항 벽화마을, 나아해변이 관광 포인트!


바닷가
좋아하는 금계국 볼 수 있어 더욱 좋았다
여기에서도 이쁘네






새벽 이른 시간이라
발걸음이 가볍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오후 2시쯤 울산, 경주지역엔 두 시간 정도 비가 온다고 하니 괜히 발걸음이 빨라진다




자유의 여신상이 보이는데
가까이 가보니 카페였다.




여기서부터
읍천항까지 걷다







동해안 바닷가 마을을 걷다 보니
의외로 살지 않는 빈집이 너무나 많았다.
살고 있는 동네 주민들이나
지자체에서 어떡하든 해결책을 찾아보려 하겠지만
그리 쉬운 문제는 아닌 것 같더라






관성마을로 들어간다
관성마을은 한자 그대로 별을 바라보는 마을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밤이 되면 별들 관측하기에 좋은 가보다
낭만적인 이름의 마을이 이쁘다.



노란 금계국이 반겨주는 마을

이국적 야자파라솔








금성장여관 - 지금은 영업하지 않음


처음부터 끝까지
바닷가 해변길로 파도소리 들으며
밀려가는 몽돌소리 하모니와 함께
지루하지 않았던 10코스 길이었다.






주상절리. 구간이다




걷는 곳곳에
안내판이 잘 되어 있었다













걸어온 해변길!





나아해변에서는
터널을 지나야 하기에 버스나 택시로 봉길대왕암까지
이동을 해야 한다
난 지나는 택시 이용하여 이동!
이렇게 해파랑길 10코스를 마무리하고 이어서 11코스까지 계속 이어 나가다.
10코스 끝날 때쯤
비가 내리다가 이내 그치고 폭염이 계속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