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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포항에서

그대의 이름은 2011. 7. 26. 15:42

2011/7/23(토)

가족들과 속초로 여름휴가를 2박3일로 떠나다

이번에 둘째아이 연준이가

알바를 한다고 함께 못와서 섭섭하였지.

하지만

첫날 고성군 토성면에 소재한 봉포항에서

큰애는 낚시를 하고

나는 근처 바닷가에서

그냥 멍청한 채

파도치는 동해안을

바라만 봤다.

(봉포항)

(조그만 항구의 늦은 오후는 적막하였다)

- 동해안 속초지역은 올여름 7월에 거의 매일같이 비가오고

저온현상으로 여름 휴가철 특수를 못 누린다고 상인들이 울상이었다








오늘 일기예보에 의하면 동해안은 먼바다에 너울성 파도가 친다고 했는데

과연 파도가 평상시보다는 조금 심한 것 같았다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

흰 포말을 남기며산산히 부서지는 파도를 바라보며


항구안에서는 많은 낚시꾼들이 모여들고


항구뒤 집을 넘어 설악의 어느 줄기인듯한 봉우리가 보이고~~



이제 봉포항에도 어둠이 깃드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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