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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날에

그대의 이름은 2022. 7. 1. 15:40

올해 반을 보내고 7월 첫날!

어제 하루종일 무섭게 쏟아지던 여름 폭우가 그치고 하늘은 뭉게구름이다.

뭉게구름은 여름구름이다.
설레는 여름방학, 신나는 여름휴가 기다리는 계절이 왔다는 계절 신호이다.

구름,,,,
뭉게구름,,,,


도봉산 봉우리가 구름과 함께
7월을 맞이한다


매년 7월 첫날이면
떠오르는 詩!

청포도
                 이육사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절이 주절이 열리고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 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이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이육사  시인의 굳은 절개가 드러나는  詩!

이육사 시인의 본명은
"이원록"  

7월에 다시한번  되새겨 보는  시인것같다!



여름 하늘 구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