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마지막날!
오늘도 폭염은 계속된다. 하지만 8월은 여름이 나가는 달이 아닌가?
내일이면 가을 속의 9월이다.
홀로
경원선 철도가 휴전선에 막혀 멈춘 곳에 우뚝 솟아있는 고대산으로 향한다.
아침 일찍 도봉역에서 새로 개통한 지 얼마 안 된 연천역으로 전철여행 시작하다.
차창밖 들녘엔 누런 빛깔로 변색 중!
폭염이 준 선물이 아닐까?


연천역에 도착!
가장 먼저 취수탑이 눈에 들어온다





연천역 길 건너
정류장에서 고대산 입구까지 가는
39-2번 시내버스 타고 간다.





지금은 운행을 하지 않는
신탄리역 앞에서 하차! 약 25분 정도 소요.
여기서부터 고대산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올라간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고대산 산행 (2코스) 시작하다
고대산을 잠깐 소개하면
경기도 최북단 연천군 신서면과 강원도 철원군 사이에 있는 산으로 산행길이 3개 코스 있는데
대부분 등산객들이 2코스로 올라가 3코스로 내려온다.
이번 산행도
2코스로 올라가 3코스로 하산했다.
초반부에 매우 급경사이고 오르기 힘들었던 구간을 일부 정비, 목재계단을 설치하여 많은 도움을 받았다.
넉넉잡아
2시간 정도면 정상인 고대봉에 오른다
주요 길목은
칼바위 ~ 대광봉 ~ 삼각봉 ~ 고대봉이다.
대광봉에서 고대산의 정상인 고대봉까지는 전망 좋은 능선길이다
정상인 고대봉엔 헬기장으로
사방시야가 트이고 시원한 뷰를 감상할 수 있다.
고대봉에선
북한땅, 백마고원, 철원평야, 금학산을 볼 수 있다.










초반 가파르고 힘든 구간에
목재계단 설치해 놓아 가뿐하게 오를 수 있었다.




힘든 구간
칼바위~~~
암벽으로 위험구간이지만
안전한 철책을 설치하여 덜 힘들고 안전하게
지날 수 있었다





조금 오르니
시야가 확 트이는 대광봉에 도착한다









대광봉에서 삼각봉 이르는 능선길!
야생화가 무리 지어 피어있더라










드디어
고대산 정상인 고대봉!


금학산이다
최근 만들었는지 임도길이 뚜렷하게 보인다
몇 년 전
금학산 정상에서 고대산으로 오면서 고생했던
기억이 떠 오른다








고대봉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하산한다
정상에 아무도 없어. 사진을 못 남기고
셀카로 추억. 남긴다

내려오는 하산길
3코스는 그리 걷기에 좋지가 않구나
조망도. 거의 없고!
경사가 좀 심하고
잔돌들이 많은 길이라 미끄럼에 아주 조심해야 한다








표범폭포 지나니
시원한 계곡물이 보인다
족욕!
아! 시원하다
아니 차갑다!



시원한 약수 마시며
오늘의 힘들었던 것을 잊는다.





신탄리역에서
아침 타고 온 버스로 연천역에 도착!
오늘의 고대산 산행을 마무리한다.
생각보다
너무 더워 땀 엄청 흘린 오늘 산행!
굵은 땀방울 많이 흘렸지만 즐거웠던 산행이었다.
고대산!
올 가을 강추하는 산이다.
단풍으로 물들 고대산!
멋진 풍광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