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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는 이쁜 초가을 하늘로 시작하는 9월이다,뭉게 구름이 높아지는 하늘과 어우러져 여름내 폭염으로 지친 우리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것 같구나.여름내불볕같은 태양이 무서워 자주 머리 들지 못하였는데 이젠 푸르른 가을하늘과 멋지게 어우러지는 구름 보려고 고개 들어본다.하루에 몇번이나 하늘을 보는지, 나 스스로도 삶에 찌들려 의식없이 살아왔지만 생각해보니 하루 몇번도 제대로 하늘을 안보고 살아오는 것 같다,가을엔우리 가슴을 설레이게하는 것들이 많은 계절이다.파란 하늘에 여유롭고 평화롭게 떠있는 흰 구름들,이름모를 산길 다소곳이 피어나 가을바람에 살랑거리는 코스모스,아침저녁으로 서늘할 정도로 시원한 바람!조금씩 저마다의 아름다움으로 채색되어 가는 나뭇잎,옅은 하늘 맵돌아 쉴 곳 찾는빨간 고추잠자리,들판에 곡식들이 ..
그리스인 조르바 읽다 올 8월!아직 다 지나가진 않았지만 사상 유례없었던 폭염이 우리들을 힘들게 했다.한낮에 기온은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며 나약한 우리들을 더욱 지치게 만들었지,나야 그렇다고 치더라도사회적 취약계층의 여러분들이 정말 힘들게 올 여름의 고난을 이겨 나가는ㆍ 요즘이다.다행히도 이제 혹서기 폭염의 큰 고비는 지난것 같긴 하다,올 여름 직장생활 하면서 나름 폭염을 이겨 나가는 방법으로 동네 시원한 공공도서관에 자주 다녔다.도서관에 앉으면 항상 졸음은 쏟아지고 꿀잠, 단잠을 잠깐 자고 나서 두꺼운 소설책을 읽었다.니코스 카잔차키스 장편소설 "그리스인 조르바 " !올 여름 이 한권의 장편소설책으로 폭염과 졸음을 이겨내며 시원하게 보낼 수 있었다,소설 내용중마음에 와닿는 문장을 짧게 옮겨본다 "우리는 밤이 깊도록 화덕 ..
입추(立秋) 반갑다 오늘이 입추(立秋)!가을의 시작, 24 절기 중 열세 번째 절기이다.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날이다,오늘부터 입동(立冬) 전까지는 "가을"이라고 부른다,입추 무렵은 벼가 한창 익어가는 때이다,입추에 하늘이 청명하면 만곡이 풍년이라 여기고, 이날 비가 조금 내리면 길하고 많이 내리면 벼가 상한다고 한다,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면서 면역관리에 힘써야. 하기에 이때쯤이면 단백질이 풍부한 달걀, 콩, 견과류, 살코기 등을 자주 먹어야 한다고 한다,옛 말에"입추 때 벼 자라는 소리에 개가 짖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 시기엔 논에 벼와 들판에 여러 알곡들도 뜨거운 햇볕을 받아 여물어가는 중요한 시기이다,올해엔 사상 유례없는 폭염 속에 모두의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다,그래서 오늘 입추 절기가..
깊어져 가는 여름 2026.8.5(화)간밤 열대야에 잠자리를 뒤척이다 새벽 일찍 일어난다.매미소리가 우렁차다.기상나팔 소리 정도의 음량이다.새벽부터 작열하는 태양이 요즘 야속하게 보이지만 그래도 농사짓는 사람들에겐 아주 고마운 태양이다.들판엔 온갖 곡식들과 과일, 각종 열매들이 여물어가고 단맛도 들어가고---물론 요즘 폭염이 심하여 과일들이 고온으로 각종 과수병이 생겨 농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또 경상도 지역엔 계속되는 여름 가뭄으로 식수조차 공급차질을 빚어 주민들이 이중, 삼중으로 여름 폭염으로 인한 재해에 고통받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린다.이제 깊어져가는 올여름 폭염이 빨리 수그러져 우리들의 일상이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뜨거운 한낮의 중랑천변!한적하다아침 중랑천변 맨발걷기 황톳길에..
문경 주흘산 산행하다 2026.7.25(토) 평소 가보고 싶었던 경북 문경의 진산인 주흘산 산행을 한다.판교역에서 문경행 KTX 08: 22분 열차를 미리 예약했다.문경역 도착 09:56분!돌아오는 열차는 18:25분 예약!운행소요 시간은 1시간 35분 정도, 매우 편하고 빠른 열차이다. 문경이 엄청 가까워졌다.문경은 아주 쾌적한 곳이다.때 묻지 않은 청정지역이라 할까, 높은 산과 계곡이 많고 자연풍경이 아름답다,문경여행 올해 여섯 번째이다.불정자연휴양림에 세 번, 그리고 점촌시내 투어, 문경새재길 걷기, 용추계곡과 대야산 산행하였다,이번엔 주흘산 산행이다오늘 주흘산 산행에 부여하는 의미가 있다.올 가을, 속리산 둘레길 완주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지난번 동해안 해파랑길 완주는 바닷가 마을을 걸었다면 이번 속리산둘레길..
6월 첫날 밤하늘에 6월이 시작되다.푸른 5월이 싱그런 녹음으로 변신하는 시기이다.산하 어디든 꽃들이 만발했던 5월과 별반 다름없이 6월에도 아름다운 꽃들이 산과 들을 아름답게 꾸밀 것이다.6월은 한해의 중간에 있어 상반기를 돌아보고 하반기 할 일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설계해서 올 한 해를 잘 보내는데 매우 중요한 달이라고 생각한다.한편으론본격적으로 여름날씨에 접어들어 무더운 날이 계속되고 이른 장마도 시작되는 시기이자 젊음의 계절이다.이른 저녁 산책길,북쪽하늘이 아름답더라.도봉산 봉우리 위로 초저녁에 반짝이는 별들이 초여름밤의 정취를 아름답게 수놓고 있네확실히 5월과는 또 다른 6월의 첫 밤이 아름답기만 하다.서울에 살면서 오랜만에 반짝이는 별을 보는 것 같다.매일밤 똑같은 곳에 있었건만 뭐가 그리 바쁘다고 이제야 쳐다보..
해파랑길 50구간(통일안보공원~통일전망대 )걷다 2026.5.10(일) 맑음해파랑길 49구간의 끝 지점이자 마지막 구간인 50구간의 출발점에 서다.마지막 구간일정은통일안보공원에서 명파해변 입구까지 4.7Km 구간과 이어서 제진검문소까지 1Km를 걸으면 해파랑길 걷기 일정은 모두 끝나는 것 같다.오늘 밤은 금강산콘도에서 자고내일 아침 미리 예약한 택시로 통일전망대에서 대단원의 해파랑길 걷기 마무릴 하려고 한다.이 길을 두 다리에 새로운 힘을 주고 걷는다정든 해파랑길 안내리본,고마웠다걷는 내내 네 생각만 하면서 걸었다네!여기 끼진걷는 길이 좋았다포장도로에서 우측 산비탈 데크길로 오른다.언제나든든한 안내표지판이 오늘은 더 이뻐 보이고믿음직스럽구나.난생처음 걷는 길모르는 길, 안 가본 길이 아름답다오직 "명파해변" 안내 표지판을 따라서 걷는다마치사람들이 안..
제10차 해파랑길 49구간(거진항~통일안보공원)걷다 2026.5.10(토) 맑음해파랑길 걷기를 시작한 이후 늘 꿈꾸어 오던 날이 밝았다.2023년 3월 12일 부산 해맞이공원에서 힘차게 출발했던 걷기를 이제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마무리하게 되는 것이다.그동안 비록 퇴직은 하였지만 쉬지 않고 다른 직장에 꾸준히 다니고 있다.그런 관계로 조금 긴 기간(약 3년 2개월 소요) 동안 걷기를 하게 되었다.그렇지만 해파랑길 걷기 완보를 하겠다는 나의 굳은 의지는 조금도 변함이 없었다.부산에서부터 조금씩 동해안을 따라 한 구간씩 아주 천천히 올라오는 동안, 너무나 행복했었다.걷는 동안 어느 한순간도 즐겁지 않은 적이 없었다. 내가 이 나이까지 살아오면서 뭔가를 이루려고 이렇게 전념을 했었던 기억은 잘 없는 것 같다.이제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갈 나이가 된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