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백산 등산일정 : 2011.6.3(금) ~ 6.4(토)
- 누구랑 : 혼자
- 걸은 길
희방사입구 버스하차장 - 희방폭포 - 희방사 - 연화봉 - 제1연화봉 - 비로봉 - 국망봉 - 초암사
- 누적 걸은 길 : 약 17 ~ 18킬로 정도
- 소요시간 : 약 10시간
소백산은 대간줄기의 여러 백산(白山)중에서 작은 백산이라는 뜻이며,
백산(白山)은 "희다", "높다" "거룩하다" 등을 뜻한다 한다.
예로부터 신성시 되어온 산으로 삼국시대에는 신라, 백제, 고구려의 국경을 이루어 많은 역사적
애환과 문화유산을 담고 있는 산이라고 한다.
금요일(6.4) 저녁 9시에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부전행 새마을호를 타고 풍기역에 내리니 밤 11시 50분!
역앞엔 풍기인삼시장이었는데 의외로 사람들의 왕래가 거의 없다.
너무나 한적한 풍기역앞!
물론 밤늦은 자정시간이어서 그랬겟지만,
음식점 하나 문을 열곳이 없어
너무나 썰렁한 탓에
저녁도 못 먹고 풍기역앞 여관에서 잠을 잔후
새벽 6시 40여분에 희방사행 시내버스 첫차를 타고 희방사로 향하다.
희방사에서 연화봉까지의
약 2.4키로 구간이 초입이라 그런지 몰라도 계속되는 오름길에
무척이나 힘이들었다.
연화봉에서 부터는
능선산행이라 왠만큼 걸을 만 했다.
다만
안개비가 심해서
전망을 물론 시계 또한 거의 제로 수준이라
안타까운 마음이었다.
그래도
오후 2시쯤 안개가 걷혀서
다행이었다.
고마운 마음에
소백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