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토고 대표팀 선수들이 느꼈던 슬픔을 떠올리며 "안타깝고, 눈물이 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나는기계다'님의 생각처럼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 출전해 헝가리에 0-9, 터키에 0-7로 패했던 당시 한국대표팀도 같은 설움을 당했을 것이라며 마음 아파하는 네티즌들도 다수 눈에 띄었습니다.
▲슬프네요… 약소국의 설움. 왠지 남의 얘기 같지 않아서 그런지 동정심이… ▲이 글 보면서 눈물이 주르륵… 1954년 한국팀도 비슷한 설움을 당했지요. 토고 화이팅! ▲우리나라도 세계에서 제일 가난한 나라에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토고 힘내라! ▲이영표 선수의 행동 하나하나에는 참 존경이란 말이 생각나네요. ▲토고대표팀! 한국과 함께 16강에 진출해 강대국의 코를 납작하게 만듭시다!
또한 네티즌들은 "앞으로의 경기에서 토고 대표팀을 응원하겠다"며 한국과 토고가 16강에 함께 진출하기를 기원하는 댓글을 올렸습니다.
(퍼온 글)
이영표 선수는 매우 독실한 기독교 신자죠. 그는 이번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승리한후 역시 기도를 올립니다. 그런데 그의 옆에 우리나라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었던 쿠바자 선수가 울고있었습니다.
토고는 국민 평균 소득이 400달러도 안되는 가난한 나라입니다. 그나라에서 월드컵에 가까스로 출전한 기쁨도 잠시, 그들은 가난한 나라로서 약소국으로서 많은 설움을 당했습니다.
이번 경기장 혹시 유난히 우리나라 응원단만 가득하고 토고응원단이 매우 적다는 사실 눈치채셨나요?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토고에서도 역시 대대적인 응원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독일에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비자가 발급이 안됬기 때문이죠. 이유가 뭘까요?
놀랍게도, 이유는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독일 정부에서 토고를 따로 분류하고, 응원단이 응원을 구실삼아 불법체류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그들에게 비자를 허락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결국 토고 선수들은 경기장을 가득 메운 붉은 악마들의 함성속에 경기장에 입장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국가연주때, 실수로 애국가가 2번 나가는 사고. 선수들을 에스코트해주던 아이도 국가가 끝난줄알고 나가는 난감한 상황속에서 그들은 매우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이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까요?
잠시뒤 경기가 시작되고, 30분후에 쿠바자 선수가 선취골을 뽑아냅니다. 그는 신이 나서 선수들과 함께 춤을 춥니다. 이춤이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아프리카에서 살던 그들의 조상이 전쟁에서 승리했을때 추는 춤이라고 합니다.
토고 선수들은 매우 기뻐했겠죠. 첫 월드컵 첫골을 기록했으니까요. 하지만 후반전 우리나라가 2골을 넣어 역전극을 펼치고 토고는 패배라는 기록을 받았습니다.
첫골을 넣은 쿠바자 선수. 그대로 그라운드에 넘어져 하염없이 울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감정이 그를 울게 했을까요?
온갖 과학적인 요소가 들어가 땀이나도 금방 마르는 우리나라의 유니폼에 비해 땀에 젖어 금방 움직임을 힘들게 만드는 그들의 유니폼. 약소국의 서러움으로 겨우 출전한 월드컵 첫경기에서 첫골을 뽑아냈으나 결국 패배하고만 그의 슬픔.
이 옆에 이영표선수가 기도를 마치고 다가옵니다. 그리고 그를 위로해주네요. 우리 나라도 54년 월드컵때 아마 이랬을까요? 새삼 우리의 옛 모습이 떠올라서인지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토고의 남은 경기에서 선전을 기원합니다. (이 글에 첨부된 사진은 AFP 통신의 사진이기 때문에 저작권 문제로 도깨비뉴스에 소개하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토고 대표팀 선수들이 느꼈던 슬픔을 떠올리며 "안타깝고, 눈물이 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나는기계다'님의 생각처럼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 출전해 헝가리에 0-9, 터키에 0-7로 패했던 당시 한국대표팀도 같은 설움을 당했을 것이라며 마음 아파하는 네티즌들도 다수 눈에 띄었습니다.
▲슬프네요… 약소국의 설움. 왠지 남의 얘기 같지 않아서 그런지 동정심이…
▲이 글 보면서 눈물이 주르륵… 1954년 한국팀도 비슷한 설움을 당했지요. 토고 화이팅!
▲우리나라도 세계에서 제일 가난한 나라에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토고 힘내라!
▲이영표 선수의 행동 하나하나에는 참 존경이란 말이 생각나네요.
▲토고대표팀! 한국과 함께 16강에 진출해 강대국의 코를 납작하게 만듭시다!
또한 네티즌들은 "앞으로의 경기에서 토고 대표팀을 응원하겠다"며 한국과 토고가 16강에 함께 진출하기를 기원하는 댓글을 올렸습니다.
== 엠파스에서 퍼온 기사임 ===
(나의 글)
나 역시 금번 독일월드컵 우리나라의 첫 게임인 토고전을 시골가서 봤지만 오직 우리나라의 승리만을 염원하며 거의 광적으로 응원하였다.
스포츠의 묘미는 승리의 기쁨을 공유하는 것 아닌가?
하지만 이글을 읽고나니 뭔지모를 슬픔이 밀려와 숙연해 지는 나의 마음이다.
약소국의 슬픔이랄까? 우리와 동병상련의 아픔을 공유해서일까? 일부 언론에 의하면 금번 월드컵에서 토고 국가대표 선수들이 수당문제로 출전을 하니 안하니 하는 해프닝을 벌인 것도 알고보면 충분히 선수들을 이해할 수 있일고한다. 그 이유인 즉, FIFA에서 토고에 지불한 수당이 엄청 많은데도 불구하고 토고축구협회가 거의 착복하고 선수들에게 지급을 안한것이라고 한다.
마치 우리나라의 50~60년대를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조금은 아프다.
토고는 독재국가인데 금번 월드컵에서의 몇명 안되는 토고 응원단중에는 "Free Togo"라고 적힌 피켙을 들고 응원하는 것을 볼수 있는데 이것은 독재에 항의하는 토고 정치망명인들이 정치적인 의사표시라고 한다.
인구 5백만명,국민소득 4백달러 미만으로 아프리카에서도 최빈국중의 하나인 조그마한 나라 Togo,
비록 현재는 못살고 헐벗고 있지만 향후 많은 발전을 이루어 풍요로운 나라가 되고 정치적으안정된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리기를 기대해 본다.
그리고 금번 월드컵에서 현재는 2戰 全敗(한국, 스위스에게 연패)이지만 마지막 게임인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꼭 승리하기를 그리하여 토고 국민들에게 기쁨과 축복을 주기를 기대하여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