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4.18(금)
아!
어찌 이런일이!
반드시 구조한다는 희망을 안고
오늘도 우리는 숨을 쉬고 있다.
어둡고 차가운 선실 어디엔가에서 숨쉬기 힘든 공간에서
구조를 애타게 기다릴 우리들의 형제, 아들 딸들에게
꼭 살아오기를 간절히 간절히 소망한다.
누구의 잘잘못을 탓하기 전
살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기적!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지는 것을
기적이라고 말한다면 우리들 모두는
그 기적을 믿고 싶다!
해맑은 그대들의 얼굴을 꼭 보고싶다!
죽을만큼 힘들겠지만 조금만 아주 조금만 참고 이겨내거라!
정말이지
나이먹은 어른으로서 할 말과 면목이 없는 요즘이다,
우리모두
간절히 간절히 기도하자,
그러면 이루어 질거야, 반드시 우리곁으로 돌아올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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