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5(토요일)
오랜만에 쾌청한 가을하늘이다.
고교 동창 산악회와
경기도 가평 호명산 정기산행에 동참하여 가을 단풍과 같이 붉게 물들어 가는 친구들 보려고 한다.
새벽부터
서둘러 지하철 7호선 이용하여 상봉역으로 이동한다
동창 정식에게 카톡온다
새벽에 설악산 대청봉 올라서 일출보며 그 감동을 혼자보기 아까워 사진으로 보냈다.

대청봉 일출!
친구, 정식아 고맙다
덕분에 대청봉 일출 생생한 사진으로 보게 되었네!

언제나 가고싶은 설악산
집을 나서다
가을하늘이 시원하다

고등학교 졸업, 1979년도!
40여년 전
까까머리로 만나 교정에서 함께 뒹글던 녀석들
이젠 초로의 늙은이로 만나 그 시절 회상하며 멋진 내일을 꿈꾼다.
보고싶구나!
친구들
이렇게 나름 건강하게 산행을 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그렇치 못하는 친구들에게 아쉬운 마음 금치 못한다.
건강이 허락치 못하는 친구들 어서빨리 회복하여 함께 하길 기원하면서 춘천행 전철에 몸을 맡긴다!

춘천!
괜히 마음 설레이는 지명이다!
큰애가 그곳에서 대학을 다녀 자주 갔었다네,
낭만과 그에 밎는 젊음의 도시,,
경춘선 무궁화열차, 성북역
강촌, 강촌역, 봉화산, 검봉산, 등선폭포, 남춘천역, 강원대, 소양강댐, 닭갈비, 문배마을
그리고 소양강댐 아래 마을 윗샘밭 등등의 추억의 장소들이 떠 오른다!
오늘 함께할 친구 승현에게 카톡오다
내 뒷 전철 타고 온다고!
춘천행 전철은
그 전설같이 아름다운 봄부터 준비한 가을 전경을 내게 모두 보여준다.

가을 춘천행 전철은 청평역에 정차하여 많지 않은 승객들을 내려 놓다

청평역앞 공터에
가을 꽃밭,,,, 이쁜 가을꽃들이 피어있다



호명산까지 2.9킬로,,,
기온이 높아 땀 좀 흘려야 될 듯!




가을이라 바쁜 일들이 많은지
친구들이 많이 오지 않아 아쉬움이,,,,
그래도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 만나서 반가웠다

정상에 오르다



정상 조망!
쾌청한 가을하늘
이 세상 무엇이 부러울까?



하산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