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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에 가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다.
어제 하루종일 궂은 비 내리더니  늦더위를 가져간것 같다.
새벽 서늘한 바람 감촉을 좋아한다.

새벽산책길은
하루 소진할 모든 에너지를 공급 받는 기분이다.
활기 넘치는 발걸음
마주쳐 지나가는 모든 분들의 발걸음에
힘이 느껴진다.


모두들
건강과 함께 행복하시길  빌어준다.

낮 근무중
맑게 개인 도봉산이 멋져 보인다.
가을이 되니 더 가까이에서 보이는 것 같아
정감이 간다.


오후시간에
지하철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로 나와
볼일이 있는 다원학교로 간다.

시내버스 1111번 갈아타고
종점에 내리다.


약속시간 조금 일러
주위 산책 하다.

옛 풍경과 현대가
공존하는 성북동의 모습이다.

다원학교에서 볼일을 보고
아래 마을 한용운님의 심우장과 법정스님의 길상사를 모처럼 들러 보려 한다.

먼저
만해 한용운 선사의 얼이서려 있는 심우장에 들르다.


조금 가파른 계단으로 올라간다

이제 안으로 들어간다


아주 소박하고
아담한 집이다.


심우장의 유래를 보면
한용운은 1933년 벽산스님이 기증하고 방은모, 박광 등 지인들의 도움으로 성북동 깊은 골짜기에 자리잡고 두 칸 짜리 집을 지어 심우장으로 이름지었다고 한다.

심우장 실내모습


심우장을 나와
길상사 에 가다.

길상사 입구
먼저 상사화가 반겨준다.

상사화가 이쁘더라

이모조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