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4(일)
어젯밤 정선 민둥산역 마을 조그만 모텔에서 잠을 잤다.
며칠째 계속되는 열대야로 잠을 설쳤지만 여기서는 아주 시원하게 잘 잤다,
새벽 동네 산책 나가다
모르는 낯선 마을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는 설렘은
여행이 주는 소중한 보너스라고 늘 생각하고 있다.
상상 이상으로
주민들의 얼굴 표정도 밝으며 동네 구석구석에도 정성스러운 손길의 흔적이 보이더라.
작지만
나름 이쁜 동네의 인상을 받다.
무엇보다
동네 주변이 매우 청결했다
장작을 많이 쌓아놨구나
요즘 보기 힘든 모습이다.
집주인 어르신께서는 올 겨울 따뜻하게 지내실 거야!
동네 길거리가. 아주 깨끗하더라
이제
마을구경을 마치려 하는데
반가운 코스모스가 내게 인사를 한다.
아!
안녕, 코스모스
올 가을 기대할게
반갑다!
올여름 폭염이지만
가을은 우리 곁에 벌써 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참고로
서울 청량리역에서 민둥산역 가는 열차시간을
알아보면,
(무궁화) 청량리발 07:34 ~ 민둥산역 10:46
" 09:55 ~ " 12:43
" 12:30 ~ " 15:17
(ITX - 마음) " 17:08 ~ " 19:34
(무궁화) " 19:10 ~ " 22:11
기차로도
쉽게 갈 수 있는 강원도 정선 민둥산
올 가을엔 억새꽃 보러 떠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