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25(토) 한가한 오후 시간에 집사람과 함께 친구 주원이가 살고 있는 안산 수리산을 가볍게 산책한 후 수리산역에서 전철을 타고 "오이도"로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고 갈수 있는 바닷가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지하철을 타고 막상 도착하니 기분이 엄청 상쾌하고끝없이 펼쳐지는수평선,갈매기, 엄청 불어오는 바닷바람~~~~~~~~
그저 각박한 일상 생활중에 받은 스트레스를 풀고 싶을때한번쯤은 달려가서아픈 머리를 식히고 스트레스를 바닷바람에 날려 버리기 좋은 곳이라 생각한다!
그날!
술 못먹는 주원이는 이글거리던 태양이 하루일과를 마치고 바닷속 자기집으로들어가는 멋진 장면이 보이는 횟집에서 열심히 조개를 구워 나와 집사람의 소주 안주를 만들어 주었었지!
주원아!
최근 어려워진 경제 상황으로 무척이나 어려움이 많아 스트레스를 엄청 받고 있는 네가 오늘 조금이나마 이곳에서 스트레스를 풀었으면 좋았을텐데~~
친구, 주원아!
고맙다, 오늘 네가 구워준 조개구이의 참맛은 바로 "우정" 그래 30년 묵은 그 깊은 곰삭은 우정의 바로 그 맛이었단다!
!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내심 고심한 흔적을 보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갈매기는 무심한가? 자유롭다! 갈매기의 비상이 시원하다
우리나라 바닷가엔 역시 "좌판아줌마"가 있어야 제격이다
집사람이 저 바다 너머 인천 송도 신도시를 ~~
어두움이 깃드는 오이도 등대 - 가게들의 네온싸인이 하나둘씩 켜지고
어둠속에 빛나는 등대 - 등대 고유의 기능
최근엔멋진 디자인 등대만이 살아남는다는 사실이 슬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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