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는 나그네!
쉬어가라고 쉼터의자가 있네
산속에 쉼터의자는조금은 안어울리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다리 아픈 나그네에게는
고마운 쉼터의자~~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싸리나무와 구름과 산속길~~~
코스모스 정겨운 산속길
고향 땅
윤석중 작사, 한용희 곡
고향땅이 여기서 얼마나 되나
푸른 하늘 끝닿은 저기가 거긴가
아카시아 흰꽃이 바람에 날리니
고향에도 지금쯤 뻐국새 울겠네
고개넘어 또 고개 아득한 고향
저녁마다 놀지는 저기가 거긴가
날 저무는 논길로 휘파람 불면서
아이들도 지금쯤 소 몰고 오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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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부르던 동요가 생각나는 길입니다!
과연 저 산 너머엔 그 무엇이 있을까?
나이를 먹을만큼 먹었는데 궁금중과 호기심은 어릴때와 똑같다
누가 있을까? 나를 기다릴까? 그리워 할까?
내가 친한 벗들과 함께 걷고 싶어하는 길
그저 아무런 말이 없어도
많은 말을 하는것 이상으로 서로를 이해하여 주고
포근하게 감싸주는 벗
아하!
그런 벗들과 걷고 싶은 길
아하!
가을이 가네
그리고 겨울이 오네
오고가는 계절속에
나는 산속 길속에
아직도 머물러 있다네~~~~ 누구를 기다리며, 무엇을 그리워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