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붉게 물든 나뭇잎 그리고 뭉게구름, 쳐다보는 나!
길가의 가을을 보며 가을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내 친구 주원이가 이 길을 가면서 인상깊게 느꼈다는 미류나무~~
"미류나무 꼭대기에 조각구름이 걸쳐있네
솔바람이 몰고 왔다 그냥 놓고 도망갔어요" ~~ 동요를 흘얼대면서 걷고~
아직까지는 포장도로이고 차량들이 다녀서걷기에는 조금 나쁘네요~
어릴때 즐겨 부르던 동요가사 생각나네요!
저~ 산 너머엔 누가 살고 있을까?
그님이 아니면 그 친구가 그리운 그 이가 있을까, 희망이 보이네
너무나 아름답고 전형적인 한국 가을의 뒷동산 모습입니다
둥근산, 아름다운산, 우리 마을 뒷동산, 둥근 보름달이 동산위에 떠오르면 제격인 듯한 ~~
몇개 남은 감! - 까치밥인가 참새밥인가~~~~아니면 관상용인가~~
어쨋든 가을,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에 맞는 감나무~~
본격적인 임도길(흙길)이 시작되고~
앞서가는 나그네를 따라 무작정 걷기만 하면 되는이 길~~~~~~~~
아하~~ 가을속으로, 단풍속으로, 자연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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