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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오르기

군포 수리산 임도길 산책(1)

2008/11/1(토요일) 가을색이 완연한 햇볕좋은 한적한 오후에 나홀로 지하철을 이용하여 군포에 있는 수리산 임도길을 산책하고자 길을 나섰다.

이 길은 그 전부터 친구를 통하여 걷기에 좋다고 이야기를 들었지만 시간관계상 미루다 오늘 결국 실행에 옮기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무척 즐거웠던 산책시간이었다고 자부한다.

교통편은 지하철을 이용하여 건대역 - 이수역, 4호선으로 환승하여 대야미역 에서내려 임도길을 따라 걷고 또 다시 대야미역으로 원점회귀 코스를 택하여 걸었다.

처음가는 곳이라 길을 묻고멋진 곳에서 사진도 촬영하는등 천천히 걸었지만 소요시간은 약 3시간이 채 안되는 길인것 같다. 그리고 여러명이 함깨 걸으면서 담소를 나누고 경치를 구경하기에 매우 좋은 구간의 임도길이라고 생각하며다음에 걷기를 좋아하거나걷는 운동을원하는 초보자에겐 매우 좋은 산책코스라 생각한다.



4호선 대야미 역에 오후 2시40분에 도착



대야미역에서 개찰후 오른쪽으로 나와 횡단보도 건너면서 죄측방향으로 틀면 보이는 장면- 이길로 가야 함



길거리 모습 - 올해는 김장배추가 너무 작황이 좋아 걱정이라는 처가집 소식에 우울하다



한때는 시골 정미소로 이 동네에서는 중요 시설물이었을 텐데, 지금은! 아,



갈치 저수지쪽으로 우회전 하면~~



갈치저수지와 내가 가야할 길이 보이네~~~



길거리에 핀 아름다운 코스모스, 왜 외롭게 보일까?


갈치저수지 뚝방, 시골에서 이런곳에 소풀뜯기고 엄청 놀았는데~~



가을하면 떠 오르는 단어가 많다,"호수" "코스모스""낙엽" "이별"~~

그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단어는 "호수의 벤치" 였지

그리고 "고추잠자리"



내가 가야할 수리산 전경



가을호수는 세상에서 가장 넓다!

보이는 하늘과 산을 모두 품고 구름도 품고

바라보는 우리네 마음도 모두 따뜻하게 품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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