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4.21(월)
지난 일요일(4/20) 충북 제천 소재 "霧巖寺"를 다녀오다.
토요일 삼척 작은놈 집에 들러 하루를 묵고
귀경길, 38번 국도를 달리다 제천 청풍호에 들러
우연히 올라가게 된
금수산 중턱의 무암사에 들렀다.
7~8년전 우리 부서 등산대회를 그 근처에서 했었던
기억은 나지만 무암사는 처음이었다.
무암사는
충북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금수산에 있는 사찰로서
대한불교 조계종 법주사의 말사(말사) 라고 한다.
사찰 경내 안내판에는 신라시대에 창건했으며
사찰 지붕의 망와(望瓦)에
조선시대인 1740년(영조16년)에 중창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한다,
현재 이곳에서 사용하는 불기는 100년 이상된 유기제이며
촉대와 위패는 정교한 조각 솜씨가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한다(출처 , 두산백과)
주차장에서
무암사로 오르는 길은 사찰 입구까지 콘크리트 포장이라
걷기에는 다소 지루하고 힘들었지만
연로하시고 몸이 불편하신 보살님들이 자동차를 이용하여
사찰안까지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사찰이
조그마하고 아늑해서 산속에 푹 쌓인 느낌이랄까?
청풍호에서 바라보이는 작성산(848M)
청풍호 바닥이 보인다, 봄가믐이 심한 것 같더라~
암석위에 나무가 멋 드러져 보인다
무암사로 오르기 직전의 마을입구 전경
마을어귀에 있는 금수산 무암사 안내 팻말
이 동네 음식점에서 많이 요리하는 "송어", 맑고 차가운 물에서 산다는 송어!
음식점 마당에 놓여있는 항아리가 정겨워 보인다!
마을을 지나고 무장사 오르는 길로 조금 접어드니 왼쪽에 보이는 조그만 사방댐!
길가에 핀 아름답고 노란 봄꽃!
이름을 몰라서 미안!
사계절중 가장 아름다운 색깔로 변신하는 산!
무암사로 오르는 길!
옅은 신록이 너무나 아름답다!
드디어 무암사 사찰이 보인다!
사찰 경내 조그만 밭에 채소를 심으려나?
금잔디?
연녹색!
바로 그대가 부처입니다!
사찰 경내로 들어가는 비좁은 입구
여기를 지나가면 과연 어떤 모습의 사찰이 있을까? 기대 만발!
바로 이런 모습이라네요!
사찰 경내 이런 저런 모습
극락보전!
아마 삼성각을 새로 신축한 듯!
넉넉한 마음으로 방문을 살며시 열어 놨습니다!
괜히 평안해 지는 내 마음!
산속에 푹 파묻혀 고즈넉한 분위기의 사찰!
여기가 극락에 사는 사람들이 얼굴표정인가 보다
마루에 난화분과 겨울 털신이 봄 햇살에 따스하다
여기가 정토세계!
극락이 아닐까? 근심 걱정없는 세상!
셔터 소리에 백구보살이 깨어날까 걱정을 했는데~~~ 그냥 자더라
사진을 찍을땐 몰랐었다.
지금 보니 "국태민안" 연등!
우리나라가 어수선하다,
여기 연등에서 소망하는 국태민안을 갈망한다!
다음엔
더 깊은 산속의 사찰을 찾아가 봐야겠다.
숲속으로 더 깊은 숲속으로 숨고 싶은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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