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늘에 구름을 좋아한다.
그중에서 변화무쌍한 그림을 많이 그려주는 여름하늘의 뭉게구름을 특히 좋아한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름낮의 뭉게구름을 좋아할거라고 나름대로 추측도 하여본다.
구름은 자유 그 자체이다!
누구에게도 그 어느것에도 간섭을 받지 않는다.
바람의 흐름속에 제몸을 맡기고 바람 부는데로 그곳에서 새로이 부대끼며 살아가는 것이 구름의 일생이 아닐까한다!
그리하여 옛날 부터 정처없이 떠 돌아다니는 사람의 인생을 구름같다고 표현 했겠지.
요즘처럼 머리가 복잡한 세상속에 살아가는 우리들은 여름날 장마철 짜증나는 무더위속에서 가끔은 머리를 하늘로 향하여 여름하늘의 뭉게구름도 구경한번 하자!
내가 원하고 꿈꾸던 세상이 구름으로 실현될 수 도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