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글

옛 동요

추억속에 묻혀있지만 그 시절의 내가 ,

어릴때의 내가 그토록 좋아하던 동요 들~~~~~~

다시듣고 싶은 그 노래의 가사들을 되새김질 해 봅니다!

구두발자욱

1. 하얀 눈 위에 구두 발자국
바둑이와 같이 간 구두 발자국
누가 누가 새벽길 떠나갔나
외로운 산길에 구두 발자국

2. 바둑이 발자국 소복소복
도련님 따라서 새벽길 갔나
길손 드문 산길에 구두 발자국
겨울해 다 가도록 혼자 남았네

나뭇잎 배

낮에놀다 두고온 나뭇잎 배는

엄마곁에 누워도 생각이 나요.

푸른달과 흰구름 둥~실 떠가는

연못에서 살~살 떠 다니겠지.


연못에다 띄워 논 나뭇잎 배는

엄마곁에 누워도 생각이 나요

살랑 살랑 바람에 소~근 거리는

갈잎새를 혼자서 떠다니겠지
.

여름 냇가
1. 시냇물은 졸졸졸졸
고기들은 왔다 갔다
버들가진 한들한들
꾀꼬리는 꾀꼴꾀꼴

2. 황금옷을 곱게 입고
여름 아씨 마중 왔다
노랑 치마 단장하고
시냇가에 빨래 왔지
과 꽃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꽃밭 가득 예쁘게 피었습니다
누나는 과꽃을 좋아했지요
꽃이 피면 꽃밭에서 아주 살았죠

과꽃 예쁜 꽃을 들여다 보면
꽃 속에 누나얼굴 떠오릅니다
시집간지 온 삼년 소식이 없는
누나가 가을이면 더 생각나요



반달
1.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

2. 은하수를 건너서 구름나라로
구름나라 지나선 어디로 가나
멀리서 반짝반짝 비치이는 건
샛별이 등대란다 길을 찾아라
기찻길 옆
1. 기찻길 옆 오막살이
아기 아기 잘도 잔다
칙 폭 칙칙 폭폭
칙칙폭폭 칙칙폭폭
기차소리 요란해도
아기 아기 잘도 잔다

2. 기찻길 옆 옥수수밭
옥수수는 잘도 큰다
칙 폭 칙칙 폭폭
칙칙폭폭 칙칙폭폭
기차소리 요란해도
옥수수는 잘도 큰다
가을밤
1. 가을밤 외로운 밤 벌레 우는 밤
초가집 뒷산길 어두워질 때
엄마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2. 가을밤 고요한 밤 잠 안 오는 밤
기러기 울음 소리 높고 낮을 때
엄마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초록 바다
초록빛 바닷물에 두 손을 담그면
초록빛 바닷물에 두 손을 담그면
파란 하늘빛 물이 들지요
어여쁜 초록빛 손이 되지요
초록빛 여울물에 ~초록빛
두발을 담그면 ~담그면
물결이 살랑 어루만져요
물결이 살랑 어루만져요

'나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회상  (0) 2006.08.25
한계령  (0) 2006.08.11
고추잠자리  (0) 2006.07.10
위화 소설을 읽고  (0) 2006.07.05
무료신문구독  (0) 2006.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