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9.22(일)
뒤생숭한 마음
달랠까 이 곳 저 곳으로
발길 닿는대로 걸어본다.
새벽 가을비에 젖은 꽃잎!
아직 밤송이가 크질 못했네!
가을이 깊어지나 보다.
밤송이가 벌어지면서 땅에 떨어졌다,
봉숭아꽃!
화분을 벽에 걸어논 집주인은 누구일까?
아마도 마음씨 고운, 얼굴도 이쁜, 험한 세상에 순수함을 잃지않고 살아가는 분일거야!
풍성한 수확의 계절!
밤알 삼형제!
이제 서로 헤어질 시간이 다 되어 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