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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

정독도서관

정독도서관

어쩌면 이렇게도 변한게 없을까...
그러니까 내가 마지막에 정독도서관에 간것이. 아마 고등학교 3년이니까 1978년도..
아마 지금부터 37년전이 되는것 같다.

오늘 토요일 비가와서
경복궁에서 여기저기를 둘러본 후
북촌으로 나와
우연잖게 정독도서관엘 들르게 되었다.

37여년 전과 너무 똑같은 모습에
감동적이었고
마치 내가 다시 고교시절로 되돌아간 것 같은
착각아닌 착각에 빠졌다. 잠시나마

친구들과 함께
떠들던 도서관 정원.. 공부하던 열람실
그리고 복도. 화장실
특히 도시락에 라면을 시켜 밥말아 먹던
그 유명한 식당.....

오늘 혼자서
순두부백반을 주문해사 먹었다

그 시절 앉았던 그 자리에서
아. 이런일도 일어나긴 하는구나

생각난다
그 시절 보고싶은 동창생.들

도서관엘 나와
옛.학교 정문까지.걸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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