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7/2(토)
모처럼 토요일 오전 한가한 시간에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하여
을지로입구 "영풍문고"에 가다.
몇권의 보고싶었던 책을 구입하고
종각에 있는 "보신각"을 둘러 보았다.
보신각과 YMCA건물 등등~~
너무나 낯익고
고교시절 추억이 서려있는 종로거리를
흰머리 휘날리며 거닐다.
그땐
YMCA 건물옆으로 입시학원들이 많았지.
교복을 입고
단과반에서 영어, 수학을 수강하던 시절~~
하교시간에
우루루 친구들과 몰려다니며
사먹던 그 맛있던 라면~~빵~~
토요일 오후시간이면
그 종로통 거리에 넘치는 인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장관을 연출했었지,,
난 그시절
까까머리 촌놈의 고교1년 시절~~
무슨 꿈을 꾸었었나,
그 시절에
이젠 가물가물
매일 꿈꾸던 그 꿈들도
잊어 먹었다.
가끔씩은
복잡하지만 시내거리를
거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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