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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걸으며

가을의 어린이대공원

2010/11/2(화)

출근길 단풍이 아름다운 어린이대공원 가을 모습을 구경하다.

그 시끄럽던 매미소리와 함께 뜨겁던 여름의 열정은 사라지고

지금은 조용히 겨울을 기다리는 대공원의 풍경이 또다른새로운 풍경으로

내 가슴에 와 닿는다.

계절이 바뀌듯

내 마음도 바뀐다.

지난

겨울에는 아름다운설경으로

봄에는 눈부신 신록으로

여름에는 싱그런 녹음으로

나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였던 대공원!

어김없이 올 가을도

고운 단풍으로 우리를 즐겁게 하여주는구나!

이 세상에 멈추어 있는 사물은 아무것도 없다는 말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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