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2/20) 밤, 퇴근길에
사무실 근처 내리막길에서 미끄러져 왼발목을 다쳤다.
당일 날 저녁엔 붓고 조금 아프기만 해서
그 다음날 병원에 가서 사진을 찍어보니
왼발목이 골절이라고 하여 기브스를 하였다.
난생 처음해보는 기브스에
당황이 됐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다.
의사선생님 말씀이
그래도 다행이 수술은 안해도 돼며 단순히 기브스를 하고
약 4주간 정도면 뼈가 붙는다고 하면서
만약에 기브스를 안한다면
평생 고질병이 될 수 도 있다고 그런다.
그래!
내 몸뚱아리, 내 신체가 내게 주는 준엄한 경고라고 생각한다.
사실 몸을 조금도 생각안하고
이리도 부려 먹고 마음대로 힘들게 움직이고
몸에 나쁜 술먹고 잠안자고 등등~~~~
오늘의 일을 계기로
이제 내 몸을 스스로 돌봐가면서
살아가야 겠다.
발목이 완벽해지기 전까지
여러가지로 불편하겠지만
참고 이겨나가야지,
어느덧 2월이 지나고 있고
봄은 코앞에 와있구나.
올 봄!
모두에게 희망과 꿈을 주길~~
'신변잡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천에 가다 (0) | 2012.03.19 |
---|---|
출근길 (0) | 2012.02.28 |
미나리를 보며! (0) | 2012.02.02 |
식물원에 핀 꽃구경 (0) | 2012.01.12 |
전남 영광을 방문하다 (0) | 2012.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