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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

왼발목을 다치다

지난 월요일(2/20) 밤, 퇴근길에

사무실 근처 내리막길에서 미끄러져 왼발목을 다쳤다.

당일 날 저녁엔 붓고 조금 아프기만 해서

그 다음날 병원에 가서 사진을 찍어보니

왼발목이 골절이라고 하여 기브스를 하였다.

난생 처음해보는 기브스에

당황이 됐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다.

의사선생님 말씀이

그래도 다행이 수술은 안해도 돼며 단순히 기브스를 하고

약 4주간 정도면 뼈가 붙는다고 하면서

만약에 기브스를 안한다면

평생 고질병이 될 수 도 있다고 그런다.

그래!

내 몸뚱아리, 내 신체가 내게 주는 준엄한 경고라고 생각한다.

사실 몸을 조금도 생각안하고

이리도 부려 먹고 마음대로 힘들게 움직이고

몸에 나쁜 술먹고 잠안자고 등등~~~~

오늘의 일을 계기로

이제 내 몸을 스스로 돌봐가면서

살아가야 겠다.

발목이 완벽해지기 전까지

여러가지로 불편하겠지만

참고 이겨나가야지,

어느덧 2월이 지나고 있고

봄은 코앞에 와있구나.

올 봄!

모두에게 희망과 꿈을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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