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12(목)
올해들어 가장 추운 날이라고 아침 출근길 뉴스에서 그런다.
연준이가 신병교육대에서
힘들게 훈련을 받고 있는데 날씨마저 너무 춥다고 하니
마음이 아려온다.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 출근길(6시40분)에 집을 나서서
추운 겨울 골목길을
종종걸음으로 걸으며
군에 간 작은놈을 걱정한다.
늠름한 모습으로
씩씩하게 대한의 남아로서
대한민국의 멋진 육군 이등병으로서
변신했을 그 놈을
몇일 후면 면회할 수 있다는 기쁜 기다림으로
강추위를 뚫고 출근길을 재촉하다~~
짧은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어린이대공원 식물원에 들어가
한겨울 온실에서 핀
아름다운 꽃들을 핸드폰으로 촬영하다.
소나무 분재
수족관의 물개
추위를 모르는 남극 물개
멋진 모양의 군자란
아름다운 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