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처럼 날씨가 화창한 일요일이라 집사람과 둘이서 도봉산엘 놀라 갔습니다.
맑게 개인 초여름의 하늘과 싱그러운 잎사귀들을 보면서 자연과 호흡을 하여 봅니다.
★ 코스는 도봉초등학교 뒷길 → 삼거리 → 보문능선 → 우이암 → 무수골 → 도봉동
★ 소요시간은 약 3시간 30분 정도
도봉초등학교 뒷길 도봉산 입구에서
늙어가는 세월을 얼굴에 담고
보문능선 에서(뒤로 보이는 곳이 도봉동, 상계동,불암산 인듯함)
활짝 웃는 얼굴이 더욱 이쁜 아내
드넓은 마들평야를 배경으로(비록 지금은 아파트 단지이지만)
우이암 능선(정상 철계단)에서 바라보는 오봉 전경
우이암 능선에서 바라보는 자운봉, 주봉 전경
아내란 내 마음의 등불입니다.
부족한 곳 아픔이 있는 마음 빈자리에
빛을 발해주는 반딧불 사랑입니다.
보듬어 주소서
꼬옥 안아 주소서!
위용을 자랑하는 자운봉과 그의 영원한 친구인 흘러가는 구름들을 보며
우이암 능선에서 바라보는 송추 계곡 전경을 배경으로
내가 좋아하는 무수골 막걸리집 앞에서
무수골 막결리집앞에는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논이 아직도 있네!
오늘의 산행으로 약간은 지쳤을 당신과 막걸리 한잔으로 피로를 풀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