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7(토)
모처럼 한가한 토요일!
금요일 저녁에 큰애가 내일 주말을 이용하여 삼길포로 낚시를 가자는 제안을 한다.
그 녀석도 방학을 하고 대학교 4학년이라 취업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기에 바람도 쐴겸해서 서산시 삼길포로 낚시를 갔다.
집에서 새벽6시에 출발해서 큰놈은 낚시을 하고 낚시에 관심없는 나는
당진 큰처남 내외분을 모시고 와서 우럭회와 매운탕으로 점심을 먹고
삼길포 유람선에 승선, (섬 주위를 한바퀴 도는 1시간 소요되는 코스)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바닷바람 실컨 맞고 던져주는 새우깡을 먹으러
달려드는 갈매기들을 벗삼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삼길포 가는길 - 청담대교
판교IC 근처 - 하늘이 청명하다
삼길포항 - 아들은 낚시를 하고~
건너 보이는 곳은 - 도비도
아들놈이 시장하다고 해서 그 더운날 라면을 끓여주었다!
저 가스버너는 구입한지 거의 20여년은 지난것 같은데 그래도 아직 성능은 좋구만
그동안 거의 사용을 안했는데 앞으론 가끔 이용을 하여야 겠다!
라면맛이 일품이었지~~~
삼길포항 뒷동네 모습
처남댁 내외분을 모시러 당진 처가에 들르다
양배추를 수확중이었다
음식점 2층에서 바라다 보는 삼길포항
우리가 타고갈 유람선 모습
드디어 유람선이 움직인다
유람선은 빨간 등대를 축으로 왼쪽으로 턴을 하여 바다로 나간다
무심한 갈매기는 오직 던져주는 새우깡을 향해 따라오고
삼길포항이 점점 멀어져 간다
유람선 내부의 전경
노래방 기계가 있어 흥겨운 노래를 한곡씩 부른다
등대!
높이 나는 갈매기가 멀리 본다
줄지어 나르는 갈매기
수많은 갈매기들
힘찬 날개짓을 하다!
역시 바닷가에 오면 활기참을 느낀다!
바다와 섬과 갈매기와 하얀 등대!
모처럼 계획되지 않은 여행이었지만
무척이나 즐겁고 보람있었던 여행!
나름대로 짧은 시간동안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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