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걸었던 지리산 둘레길의
여기저기를
사진으로 몇 장 남긴다!
사진속 지리산 둘레길은
항상 나를
지리산으로 유혹을 한다.
몇일 있으면 희망의 2013년도가 시작되겠지.
새해엔
지리산 둘레길 도보여행을 모두 마쳐야지.
지리산 둘레길에 작년에 처음 발을 들여 놓았으니
횟수로 3년째가 되어가겠군!
올해 20구간까지의 도보탐방을 마치려 했는데
불의의 왼발목 골절로 인하여
내년도로 미뤄야 한다.
올 가을 짧았던
지리산둘레길 도보여행을 사진으로 남긴다!
혼자 걷는 나를 반겨주는 길거리 꽃들!
강과 산이 만나는 길
반가운 안내표지판!
집으로 들어가는 길
지리산둘레길 안내표지판이 있어 외롭지 않았다
베낭과 모자!
산속으로 들어가라 하네
산속에 아름다운 호수가 있었네!
빽빽한 대나무 숲길!
한낮에도 어두침침한 곳, 약간의 썰렁함을 느끼다!
걷기좋은 대나무 숲길,
푹신 푹신!
걷는 감촉은 지상에서 최고!
이 다리를 건너가야 됨!
징검다리~~~ 정겨움이 넘친다!
좁은 산길이니 조심하라는 주의문이 써 있는 산길에도 가을은 깊어져만 간다!
나그네를 기다리는 빈의자!
등산베낭에 지리산둘레길 책자를 넣고!
걸어가야할 길!
가을들판의 색이 황금빛!
춤추는 황급들판 인가!
우리들의 정겨운 고향 모습!
늙으신 농부!
할머니 꼭 붙잡고 타세요!!
내년 봄에
화사한 벚꽃이 피면 다시 올 수 있을까?
마을을 이어주는 다리!
사람과 사람, 사연과 사연을 이어주는 다리!
깨끗한 물! 청량한 바람! 파아란 하늘!
코스모스는 올해도 피어있고!
작년 지리산둘레길에서 아름다운 코스모스에 반했었지~~
감나무 지키는 허수아비!
홀로 걷는 나에겐 그나마 반가운 친구였다!
길가의 코스모스! 아름답다
고목!
마을을 지키다!
내가 걸어온 길을 바라보다!
날아가는 새는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고 하는데~~~
가을을 말리는 마음!
정지된 시계!
언제일까? 몇년 몇월 몇일 몇시일까?
누가 살았을까?
집주인은 어디로 갔을까? 쓸데없는 고민을 하다~
가을 햇살!
깊은 산속의 호숫가
태극기 휘 날리는 집!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돌고 돌아 가는 길~~~~ 이정마을에서 버디재 넘어 있는 서당마을 전경
폐교된 초등학교 교정에서
가야할 길이 멀고 힘든 구간이네요!!!
너무 한적한 시골길!!!
악양 평사리 마을이 보이네요~~
이런 길을 좋아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야 길이 될까?
멀리 호수가 보이고~~
또 아름다운 마을이 보입니다!
얼마나 소중한 사연들을 안고 살아가고 있을 까?
저 마을 사람들은?
가을 풀!
맑고 푸른 섬진강!
섬진강과 지리산!
섬진강의 모습
평사리 들판 (무딤이들판)
멀리 보이는 무딤이들판의 "부부송"
평사리에서 악양읍으로 가는 길가
저 다리 너머는 전남 광양!
화개장터
없는게 없다는 화개장터!
화개장터에서 쌍계사에 이르는 십리벚꽃길
십리벚꽃길
정겨운 경운기~~~~~
십리벚꽃길가의 차밭!
내년을 기약합니다!
내년 봄!
지리산둘레길 16구간서 부터 20구간 까지의
탐방을 기약한다!
지리산에 발걸음을 내딛기까지
또 여러가지 일들이 생기겠지만
의지를 갖고
헤쳐 나가도록 할 것이다!
좋아하는 정비석님의 산정무한 마지막 부분을
여기에 옮기면서
지리산둘레길을 향한
의지을 불태운다!
고작
七十生涯에 喜怒哀樂을 싣고
角逐하다가
한 웅큼의 腐土로 돌아가는 것이
人生이라 생각하니
依支없는 나그네의 마음은
暗然히 愁愁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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