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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

지리산 둘레길 12구간

(지리산둘레길 12구간)

 

12구간은 삼화실(이정마을)에서 문암송이 있는 대축마을까지의 16.9킬로 이며 이 구간의 마지막 쯤에는 섬진강까지 내려다 보이는 전망이 좋은 구간이었다.

주요 통과 지역은

삼화실 ~ 버디재 ~ 서당마을 ~ 우계저수지 ~ 신촌마을 ~ 먹점마을 ~ 대축마을 이며 주로 산길만 이어지다가 우계저수지에 이르러 다소 평탄해지지만 이내 신촌마을 과 먹점마을에 이어 대축마을까지 이어지는 아스팔트 길과 임도 고갯길을 2개나 넘어야 하기에 매우 힘이 드는 구간이었다.

 

 

 

 

 

 

 

 

 

 

 

 

특히 아스팔트길을 오래 걸어야 했기에

피로도가 더 빨리 누적되고 가을햇볕이 내리 쬐기에 걷기에 힘이 부쳤다.

 

우계저수지에서 신촌재까지 가는길 도중에 만나는 신촌마을은

동학농만운동과 한국전쟁 때 격전지이면서 피난처였다고 한다.

이 마을을 지나 좁은 시멘트길을 2킬로 정도 오르니 신촌재 정상에 다다른다.

 

 

 

 

우계저수지

 

 

 

 

 

 

 

 

신촌재에 오르니 안내판이 있는데 분지봉 0.5킬로, 구재봉 2킬로라고 한다.

시간이 되면 구재봉에 올라 악양 무딤이들을 구경하였으면 좋았을 텐데 바로 직진해서 다음 행선지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신촌재에서 조금 내려오니 발아래로 섬진강이 조망된다.

 이어 매실밭이 보이고 하동군의 대표적인 매실마을인 먹점마을에 이르른다.

 

 

 

 

 

멀리 보이는 섬진강 맑고 푸른 물

 

 

 

 

 

 

 

길은 혜광사 이정표를 따라 이어지고 거미줄처럼 퍼진 감나무 농원을 지나니 정자가 서있고 그 뒤엔 “문암송”으로 불리우는 축지리 소나무가 멋진 자태로 서있다.

13미터의 큼 키에 둘레가 3미터를 넘으며 수령은 6백년쯤 되었다고 한다. 문암송을 지나 온통 감나무 천지인 마을에 이르르니 이 마을이 바로 대축마을 이었다.

 

 

 

 

 

 

 

 

 

 

대축마을 바로 앞이 악양 평사리 마을인데 이곳에서 12구간의 긴 여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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