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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걸으며

낙동에서 영덕가는 길

2013. 4. 13(토)

토요일 아침!

 

새벽에 일어나 목욕탕에 다녀온 후

집안청소를 하다!

 

아침을 먹는데 시골 형님에게 전화가 오다!

 

내용인 즉,

아버지 산소 앞에 심어온

드릅을 따러 올 수 있으면 오라는 것이다!

 

고민끝에 출발하기로 결정!

 

집에서 오전 10시 30분  나홀로 출발,

중부고속도로는 입구에서 부터 정체로 인한 서행,

졸립고 차는 막히고

짜증이 나지마 ~~~

어떻하냐,  내가 결정한 일인데~~~

 

한참만에 산소에 들러

두릅을 채취하고

이내 차에 오른다!

 

서울로 올라 가려다 생각하니

평소 가고 싶었던 영덕군 소재 "강구항"에 가고 싶다는

간절함이 머리에 맵돈다.

 

핸드폰 티맵을 찍어보니 영덕군청까지 구간거리 153 킬로!

 

그래, 주저하지 말고 강구항을 향해 달려보자!

 

이내 낙동강을 건너고

네비가 안내하는데로 핸들을 이리저리 조작한다.

 

낙동강을 건너

낙정으로 단밀로 안계로  그리고 의성읍으로

그리고 안동을 지나 청송,,,

그리고 영덕에 도착하니 오후 7시 30분!

처음온 어느 낯선 항구엔 어두움 대신에

휘황찬란한 네온싸인과 자동차의 라이트로

불야성을 이루고,

 

그야말로 짧은 항구의 거리 거리엔

토요일밤의 열기가 불을 뿜고 있었다.

 

강구항!

십여년전에 멀리서 지나만 가본 강구!

 

티브 드라마에서 나왔던 강구항!

여기서

내일의 아름다운 여행을 꿈꾸면서

어느 허름한 민박집에서 잠을 청한다.

 

 

 

의성군 단밀면 어느 길가!

우리 둘째 이모 동네

옛생각이 어렴풋이 나는 듯!

 

 

안동시,

임화댐 근처

 

 

 

 

 

영덕 오십천변의 복숭아꽃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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