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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걸으며

정동진 바닷가

2013.10.18(금)

 

올 가을 강원도 여행의 일환으로 정동진을 다녀오다.

동료직원 한분과 둘이서

전날 강릉항에서 숙박을 하고

강릉시내에 들어가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안인진한 근처 통일공워을 들러

정동진엘 가다.

 

쪽빛 푸른바다,

일출!

 

우리네 이웃들이라면 누구든지

기억하고 추억이 있을만한

정동진!

 

거의 15여년 만에

찾아가본다!

 

 

기억이 가물가물하던 "정동진"

어떻게 하다보니 수십년만에 찾아왔다

언덕위의 멋진 호텔!

가을!

쪽빛바다와 고운 모래

그리고 이런 멋진 경치를 만들어주는 변화무쌍한 구름!

 

바다에서 똑같은 사진은 존재하지 않는구나

그 물결이 다르고

그 바람이 다르고

그 구름이 다르다!

밀려왔다 떠날땐 모든 흔적을 지우고,

우리네 인생과 흡사한듯,

우리도 살아가면서 잊을 땐,  잊어버리자!

 

누구든 정동진 바닷가에 온 사람들은

이렇듯,  흔적을 남기려 하나보다.

발자욱,

 

쪽빛바다에 고운 모래위에 추억을 남깁니다!

푸른 가을하늘 아래

바닷색깔은

더 파랗다.

 

이렇게 여행이

마음 편한 적은 없었던것 같다.

 

늙어가나 보다!

구름도

아름다운 바다를 만들어 주는구나

 

구름이 없다면 얼마나 바다가 외로울까?

 

바다가 없다면 얼마나 구름이 외로울까?

 

그래서 우리는 친구이다.

 

그래서 우리는 동반자이다.

우리는 그래서 오늘도 함께 어울려 다닌다!

지난 시간의 아름다운 추억과

새로운 삶의 설계하는 중심출  --  정동진 해시계

 

정동진의 명물,

모래시계!

정동진의 상징,   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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