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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걸으며

삼척항 스케치

2014.3.8(토)

 

삼척아파트에서 일찍 잠을 깨어

얼른 택시를 불러 타고 삼척항으로 나오다.

 

일출도 보고  근처 마을도 둘러보려는 마음으로

바닷가에 새벽 6시30분께 도착하다.

 

아직 사방은 어두운데

언덕위 소망의 탑에느 어느 남자분이 홀로 앉아

해뜨는 곳을 향해 기도를 하고 있었다.

 

갑자기 경건한 마음과 궁금증이 부풀어 오른다.

저분은 어떤 간절한 소망을 빌고 있을까?

 

나에게도 그 어떤 간절한 소망이 있을까?

 

 

어두움이 밀려나는 삼척아파트 앞 풍경!

밝음이 시작된는 순간!

소망의 탑!

두손을 모아 기도를 드리는 간절한 모습을 형상화 하였다고 한다

둥그런 원형안에 어느 기도자가 앉아 있었다!

서서히 밝아오는 여명!

 

오늘도 구름사이로 해출을 봐야한다!

드디어 고운 해!    얼굴을 내 비치다!

 

소망의 탑에서  삼척 정라항으로 나가는 길!

새천년 해안도로의 일부이다!

아름다운 삼척해안가 풍경

 

밤새 쳐놓은 고기그물을 올리는지(?)  어부 혼자서 새벽 조업을 하고 있는듯하구나

 

해변가 자갈들!

바닷속이 휜히 보이는 맑은 바닷물!

 

시원한 바닷가 전경!

 

 

속초항 길가!

이른 새벽이라 인적이 별로 없어 조용하다 

 

오징어를 햇볕에 말리고 있다 

실로 오랜만에 보는 광경 

 

 

삼척 활어회 판매하는 곳! 

어느 밤에 와서 술한잔 하고 싶은 정감이 가는 곳!

 평화로운 삼척항 풍경 

 

평화로운 삼척항도로

 

마을 골목길로 걸어 올라간다.

내가 어릴적 살던 마을 모습과 흡사하여  어린 시절이 그리워진다!

바닷가 마을의 전형적인 모습이랄까?

생선을 말리는모습이 정겨워 보인다.  이 분들에겐 생업일텐데~~~~

둥글고 제번 큰 자갈로 담벽을 아름답게 만들었네!

이 집에는 누가 누가 살고 있을까?

궁금도 병인양 하다!

갖가지 사연들을 한웅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집,  집들!

 

얼마나 많은 꿈과 눈물을 흘리면서 이 길을 지나 다녔을까?

 

마을 언덕위를 오르니 이런 운동기구가 있었다.

동해안의 푸르디 푸른 바닷물을 바라보며 운동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여본다!

잔설이 남아있지만 그래도 땅에는 이미 봄이 와 있는 듯하다!

 

먼산에는 눈이 많이 쌓여있고!

마을 뒷산에는 보는 전경이 이쁘게만 보인다!

 

 

 

 

 

봄이 온 바닷가 언덕!

봄이다.

이제 겨우내 모든것을 훌훌 털어버리자!

희망을 노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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