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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

강원대 삼척 캠퍼스

2015. 11. 13(금)

어제는 수능고사일 이었다.

올해 수능고사를 치르는 학생수가 63만명이라고 하더라.

전날에 이어 오늘까지 계속해서 수능에 대한 뉴스가 메인을 장식하기에 옛 생각이 떠오르더라.  큰애랑 작은애 모두 수능고사를 통해 정시로 대학에 입학을 했었다.

나로서도 나름대로 여기저기 기웃거려 입시정보를 귀동냥해서 그렇게 좋지않은 수능성적으로도 두아이 모두 대학엘 입학하게 되었지,

어제 응시한 63만명 모두가 원하는 성적으로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였으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안타까움이 앞선다.

부디 원하는 성적이 안나왔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좌절하지말고 본인이 원하고 좋아하는 일에 매진할 수 있는 젊은이들이 되었으면 한다.

지난 달 작은놈이 다니는 강원대 삼척캠퍼스엘 설악산 대청봉에 올랐다가 찾아가 이틀을 잠자고 왔는데 혼자 지내는 그 녀석이 외로울까봐 가끔씩 찾아가서 아빠로서 대화도 나누고 그 녀석의 이야기를 주로 많이 들어주려고 한다.

깊어져가는 가을 정취가 아름다운 강원대 삼척캠퍼스를 홀로 거닐면서 이런저런 상념에 잠겨본다.  인생이란 긴 여정에 있어 대학생활 만큼 인생의 황금기가 또있을까만은 요즘 학생들은 그 황금기에 취업이란 압박감에 제대로 대학생할의 낭만도 못 느끼는 것 같아 안타깝더라.

가을은 깊어져가고 나는 야위어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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