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11(토)
처남댁의 몸이 안좋다고 해서 당진에 들었다.
조카와 함께 서산시내 이비인후과를 검진하고 오는길에
점심을 먹으러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용현계곡엘 가서
"어죽"을 먹었다.
그곳에서 먹는 어죽은 정말 맛있다.
별미라고 해야 되겠지
특히
땀 흘리면서 먹는 어죽의 맛이란????
또
한번 먹으러 가고 싶구나.
어죽 식당 바로위에
서산마애삼존불상이 있다.
잠깐
소개를 하자면,
서산마애삼존석불상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용현계곡에 위치하고 있다.
국보 제184호로 문화재청으로부터 1963.2.20일에 국보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만든 시기는 백제 후기이다.
만든 형식은
본존불 석가여래입상, 제화갈라보살입상, 미륵반가사유상의 삼존 형식으로 이루어져있다.
불상을 자세히 보면
과거를 나타내는 본존불석가여래입상는 크기가 280센치이고
조각솜씨도 뛰어나지만 풍만한 얼굴에 유쾌한 웃음, 온화한 미소는
백제 특유의 온화함과 따뜻한 인간미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우측에 있는
제화갈라보살입상은 현재를 나타내고 있으며,
크기가 170센치이고 티없이 맑은 미소를 탐방객에게 보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오른쪽에 있는 미륵반가사유상은 미래를 나타내며 크기는 166센치이고 이 불상 역시 미소를 띤 풍만한 얼굴이다.
서산마애삼존석불상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백제추기의 뛰어난 작품이며
불상을 찾는 탐방객에게 항시 웃음을 보여주고 있어
매사에 긍정적으로 살라는
부처님의 큰 뜻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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