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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걸으며

봄이 오는 흙길을 걷고싶다!

왼 발목을 기부스하니 생활에 불편한 점이 많다.

하지만

나를 위해 고생과 배려해주며

도와주는 사람들 덕분으로

그래도 편하게 잘 적응하면서 생활하고 있다.

주위 사람들의

그 고마움을 영원히 잊지 말고

나도 그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을 주면서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다.

오늘 병원에 가니

향후 10여일후에 다시한번 사진을 촬영해 보고

기브스를 풀지 여부를 판단한다고 한다.

거의 한달이구나!

기부스를 풀고도

걸어 다닐때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하니

정상적인 보행을 할때까지 얼마나 걸릴런지

갑자기 불안하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한다.

어제 일요일(3/11일)

미국에 이민간 직장 선배님의 모친상이 있어

이대 목동병원으로문상 갔다 오는길에

봄햇볕이 너무 좋아

내리 달려 파주 보광사에 다녀오다.

목발짚고 다니기가 힘들어

차안에서 몇장의 사진을 남기다.

봄의 푹신한흙길은

다음에 두발로 걷기로 하고

오늘은 차 바퀴로 밟아본다~~~

일요일 새벽!

집앞 한가로운 길거리의 모습들~~

보광사로 가는 길가에서 잠시 정차하고 한컷!

경기도 일영쯤인가? 국도 확장공사장 근처에서

도로공사장에서 나온 흙에서 봄내음 나길래~~

멀리 보이는 북한산의 전경~~

푸른3월의 봄하늘!

파주 보광사 담벼락에서


파주 보광사 경내 진입도로에서



맑은 3월의 봄하늘!




오는 길에 보이는 도봉산 오봉의 위용!



오봉을 바라보는 나뭇가지 새순이 곧 돋아날듯~~


집에 도착해서~~

일요일 오후의 한적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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