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불곡산

2015.9.28(월)

 

황금같은 추석연휴 4일간의 3일째!

친구 주원이랑 양주시 불곡산에 오르다.

친구의 집이 안산시 인지라 이곳까지 오라하기엔 좀 미안했지만 그래도 그나마 가을을 조금이라도 느끼고 연휴 기간중 반가운 만남과 정겨운 이야기를 주고 받으려 먼곳까지 와준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묵묵히 산에 오르다. 

불곡산은 내 기억으로 세번째 이다.

최근에는 작년 고교동창 산악회에서 올랐었지,  이른 봄에

그날 봄바람이 몹시 차갑고 세차게 불었던 기억이 난다.

 

가는 길은 지하철1호선 소요산이나 양주 그리고 동두천행 열차를 타고 가다가 양주역에서 하차한후 지하철역 건너편에서 아무 버스나 타고 1정거장인가 간 후 양주시청에 내려서 양주 시청 뒷산으로 오르면 된다.

택시는 기본료 3천원!

 

일반적인 등산코스는

양주시청 뒷편 들머리에서 ~ 불곡산 1보루 ~ 2보루 ~ 상봉 ~ 상투봉 ~ 임꺽정봉 ~ 삼거리 ~ 대교아파트 앞으로 날머리를 잡으며

아파트 건너편에서 버스를 타고 양주 전철역으로 되돌아 오는 것이 보편적인것 같다.

 

불곡산은 해발 470M 정도로 낮지만 정상부근 부터는 암릉구간이 많아 산행의 재미를 한껏 누릴 수 도 있지만 한편으론 매우 바위등 위험구간이 많아 조심해서 산행을 하여야 할 것이다.

 

정상에 오르면 가까이 도봉산, 북한산이 빤히 보이고 뒤쪽으론 북쪽의 산들..

감악산 등이 보이는 전망이 아주 양호한 편이었다.

 

아마도 등산 초보자들이 여기에 오르면 등산의 묘미에 금방 빠져들 것 같은 전망이 아주 좋은 산이기도 하고 특히 수도권에서 지하철을 이용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산이기도 하다.

 

우리 일행은 양주시청에서 출발하여 임꺽정봉 바로 밑에서 샘내방향으로 하산을 하여 샘내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양주역에 도착하다.

 

비록 멀리는 떠나지 못하몄지만

불곡산에서 멀리 멀리 시야를 넓히고 우리곁에 와있는 가을을 확인할 수 있었던

즐거운 산행 이었다.

 

 

 처음 만나는 봉우리,   상봉의 전경!

 양주 북쪽의 전경

 

 도봉산과 북한산이 보인다

 

 

 

 

상봉의 모습 

 

 

 

 상봉의 태극기!!!!!

 

 

 벗!   주원이랑

 상투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