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변잡기

울산광역시를 다녀오다

지난 금요일(2012. 5. 18)저녁에 울산광역시에 다녀오다.

동료직원 동생의 급작스런 죽음에 문상하러 난생 처음 울산광역시를 들른 것이다.

울산에 밤 늦게 도착하여 상주와 함께 밤을 새고

그 다음날 그러니까 토요일 새벽,

문상오신 친척분 차에 동승하여 7번 국도를 따라

강릉고속버스 터미널까지 와서 서울로 오다.

이제 40대 중반인 나이에

한창 일하고 인생을 즐길 나이에 갑작스런 돌연사,

그것도 편히 잠을 자다가 아무런 말도 한마디 못하고

아쉽고 한많은 인생을 마무리 한 故人!

어떻게 사랑하는 자식과 가족을 두고 눈을 감을 수 있었을까?

문상을 하러 가는 먼 길,

고속버스에서의 긴 시간

애통한 心情을 달리 표현할 수 없구나!

故人의 極樂往生을

기원한다,

울산시내 공업탑 로터리!

불밝힌 연등


울산대공원 풍차 야경


아름다운 울산대공원




이렇게 울산에서의 짧은 여름밤은 깊어만 갔다.

사람의 運命!

아무도 모르는 영원히 알 수 없는 이 명제를

생각하며

늦은 밤, 울산대공원 산책로를 거닐다!

오늘아침 출근길에

이밤에 내가 난생 가본적도 없는

울산광역시,

그것도 이 밤깊은 늦은 시간에 울산대공원을

혼자 거니는것을

상상이라도 하였을까?

이게 우리들의 운명일까?

이내

새 아침의 밝음이 우리들을 깨운다!

'신변잡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화전 구경하기  (0) 2012.06.28
서산시`삼길포` 다녀오다  (0) 2012.06.26
장미의 계절 5월!  (0) 2012.05.18
봄이 온 동네주변  (0) 2012.04.09
야경  (0) 2012.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