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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

낙서를 하다

2012. 12. 12(수)

 

강추위가 계속 기승을 부리고 있다.

좀 따뜻해 지면 안될까?

오늘 낮 부터 조금씩 풀린다고 하니 다행이구나.

 

우현지반반(遇賢之半半)

어리석고 현명함이 반반인 인생을 사는것이 좋다고 하는데

이런 인생을 사는 사람은

이미 현명한 사람일것이다.

 

멀리 인생을 돌이켜 볼께 아니라 

올 한해에라도

과연 나는 현명한 삶이 반이라도 됐는지

자못 궁금하구나.

 

올 한해가 저물어감에

생각나는 詩!

 

 

그 꽃

고은 시인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그래!

바쁘게 살면서

미쳐 못 보왔고 못 살폈던 일들

올 한해가 가기전에

잘 살피도록 하자,

 

 

 

못다한 일,

모두 마치고

 

그리운 마음

가슴 가득 사랑으로 채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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