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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걸으며

2월의 마지막날

2013. 2. 28(목)

어느덧 2월의 마지막날,  2월 28일!

여느해와 달리 강추위가 모든것을 얼어붙게 만든 지난 겨울의 잔재가 아직도

남아 있건만,

그래도 세월은 흘러 올 겨울의 마지막 날(?)이구나.

 

내일은 봄이 시작되는 3월 !

그래도 조금은 아쉬운 마음에

가는 겨울과 오는 봄이 혼재하고 있는 도봉산 무수골엘 다녀오다.

봄이 오는 소리

힘차게 흐르는 물소리!

두꺼운 얼음도

따스한 봄볕에 녹아 내리고~~~

하늘은 푸르고

햇볕은 따스하고

부는 바람은 봄 바람!

도봉산 봉우리가

올라오라고 유혹한다

저 눈밭 속에서도

흙은 희망의 봄을 준비하겠지

이 길 끝이

겨울의 끝일거야~~

 

올 겨울

눈길을 걷는 마지막 산행길 이려니 한다!

아직도 산속 음지엔

많은 눈이 쌓여 있네

조용한 원통사 경내

우리 가족의 행복!

연등을 달다!

고드름

고드름

수정고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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