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8.30 월요일
8월의 마지막 월요일이다.
몇십 년 만의 폭염도 그 기세가 꺾이고 밤낮 힘찬 소리로 울어대던 매미의 울음소리도 조금은 힘이 빠진 것 같이 들리는 요즘, 밤이나 새벽에는 이름 모를 풀벌레 소리가 매미소리보다 더 잘 들리는 계절이 왔다.
올여름, 손주 나은이랑 즐겁게 놀았다.
일주일 주말이면 얼굴을 봤다. 이쁜 나은이랑 놀다 보면 이내 주말이 지나고 한 주일의 긴 시간을 보내고 주말이면 또 나은이가 보고 싶어지는 그런 패턴으로 올여름이 금방 지나갔다.
나은이는 병원에도 일주일 입원했었고 지금은 어린이집에 잘 다니고 있다.
나은이 엄마가 출산휴직을 마치고 1년반만에 복직을 지난주에 하여 엄마, 아빠, 나은이 모두가 힘들게 생활한다. 하지만 그런 어려움 속에서 가족애가 두터워지는 것이라 생각을 하면 마음이 조금은 위안이 되더라
올여름 나은이 사진을 여기에 몇 장 올려본다.
나은이 첫 생일날...
2021년 6월 23일, 기념 생일 케이크를 준비하여 다 함께 맛있게 먹다.
이쁘게 커가는 나은이가 이쁘다.
의왕시 왕송호수에 나들이 가다
언제 나은이가 걸어 다닐런지
할머니가 나은이를 업고
기분이 좋은 듯 웃고 있구나.
나은아!
아프지 말고 무럭무럭 자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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