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827)
부처님 오신날 2023.5.27(토)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이다. 그러니까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지 올해로 2567년이 되었다는 것이다.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 공식 경축 표어는 "마음의 평화, 부처님의 세상"이라고 한다. 그 뜻을 조용히 음미해 본다. 글쎄 내 해석은 그저, 글의 뜻 외에는 잘 모르겠구나. 그저 마음의 평화 그 자체가. 부처님의 뜻이요 불교의 최종 지향하는 바가 아닐까? 수원에 갈 일이 있어 새벽 도봉산 금강암과 광륜사에 들러 나름 예불을 올리다. 광륜사에서 아주 정갈한 스님 방 실내를 들어다 보다. 이른 시간이지만 많으신 신도님들께서 나오셔서 찾아오실 신도님들을 맞이할 준비에 분주했다. 도봉산 금강암에도 분주하게 초파일 준비하고 있더라. 오전 10시쯤 집에서 나오는데 보슬비가..
감사하는 마음 2023. 5.25(목) 감사하는 마음 항상 가슴에 지니고 살자. 아침에 눈을 떠서 감사하다 일어나 움직일 수 있으니 감사하다 옆에 가족이 있어 감사하다 연락 주고받을 친구들이 있어 감사하다 아침 산책길 이름 모를 꽃들이 있어 감사하다 등등,,,, 아침 산책길 오늘따라 유별히 길가 핀 꽃들이 이쁘다. 감사한 마음 사진으로 담아본다. 나이 들수록 매사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은 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원동력이라 생각한다. 살아가는 내 주위에 감사한 것들이 얼마나 많은 가를 곰곰이 생각해 보자. 아침에 보았던 여러 꽃들만 해도. 피어있는 그 자체가 얼마나 이쁘며 감사한 일인가? 이렇듯 감사한 마음으로 살다 보면 내 생활에서 불평이 하나둘씩 사라지게 되고 힘들 때 이겨나가고 극복할 힘이 생기는 것이다. ..
화성 "우음도" 에서 2023.5.23(화) 지난 일요일 오후 친구와 둘이서 경기도 화성시 우음도에 가다. 친구는 안산에 거주하는데 얼마 전부터 우음도에 가보자고 재촉한다. 친구말에 의하면 "한국의 세렝게티"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광활하고 풍광 좋은 곳이라 한다. 아프리카 탄자니아 그 먼나라까지 안가고 전철 4호선 안산 중앙대역에서 만나 친구차로 공룡알공원 도착! 전철역에서 약 20여분 소요! 이 갈대같은 풀은 "삘기꽃"이라고 한다. 우음도는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에 있던 섬이었다. 1994년 시화방조제 건설로 육지로 되어 현재 한국수자원공사 주도로 송산그린시티 개발공사가 진행 중이다 어떻게 보면 매우 단조로운 풍광이지만 우리나라에선 흔치 않은 자연인 것 같다. 그러하기에 K-POP의 BTS가 봄날뮤직비디오를 이곳에서..
새벽 산책길에 2023. 5. 23(화) 맑음 새벽 서늘한 바람맞으면 머리가 상쾌해진다. 살아 있음을 살아가고 있음을 느끼게 하여 준다. 간밤 여러 가지 꿈들을 꾸었다. /어디를 경유하여 사무실에 출근해야 하는데 도저히 시간 상으론 지각이어서 불안한 마음, 도로로 뛰어나와 택시를 붙잡는데 잘 안돼서 당황하던 꿈/ 어딘가 어릴 때 살던 동네 골목길을 헤매는 꿈/ 알듯 모를듯한 친구들과 즐겁게 놀던 꿈/ 간밤- 이런저런 재밌는 꿈들을 꾸고 난 후 새벽산책길 나선다. 새벽산책길 환한 얼굴로 날 반갑게 맞이해 주는 금계국이 5월의 싱그러움을 더한다. 단독주택 담벼락 붉은 장미꽃을 보며 열정의 5월을 생각한다. 푸른 오월도 하순으로 치닫고 있다. 여러 가지 할 일 많았건만 마음만 분주하여 바쁘게 지나가는 세월이 안타깝다. 새벽..
~이면 다 해결된다 2023. 5.10(수) 며칠 전 즐겨 듣는 라디오 아침 방송에서 DJ가 멘트 한다. 당신은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풀어야 문제에 직면할 경우 어떻게 하면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는지? 즉, ( ) 하면 해결된다. 여기에 답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방송 DJ가 말하길 "걸으면 해결된다"였다. 걷기 운동을 좋아하는 나에겐 극히 공감 가는 말이었다. 걷기를 하다 보면 여러 가지 생각도 따라온다. 그리고 무엇보다 책상에 앉아있을 때보다 더 많은 생각들이 뭉게구름처럼 피어나고 그 생각은 무지개만큼 아름답다. 아마 누구나 이런 경험을 하였을 것이다. 사무실 책상에서 오전 내내 머리 싸매고 시름하던 문제가 점심식사 후 짧은 걷기를 통해 나름 원만한 해결책을 찾는 경우를 종종 경험했을 것이다. 이 방송을 들은 어느 중학교 ..
푸른 5월! 오월은 푸르다. 4월 하고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 어제의 4월 말일보다 더 푸르고 더 맑고 공기도 더 상쾌하다. 새해가 시작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마음 느낌으로는 오늘부터 실제적인 새해가 시작된 것 같은 기분이 든 것은 왜일까?올봄 들어 계속해서 미세먼지에 황사에 때 이른 고온에 산불에 가뭄에 이런 자연현상으로 우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더니 역시 푸른 오월이 시작되니 말끔한 하늘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시원한 바람과 맑은 하늘 속에 산길을 걸으니 산새들의 노랫소리도 즐겁게 들린다 오랜만에 도봉산에서 바라보는 마들평원 조망이 아주 시원하다 5월이 되니 마음도 조금 바빠진다. 계속해서 미루던 일들을 꺼내어 하나씩 마무리해야 하고 무엇보다 만나야 할 분들과의 만남과 교류를 기대하는 것이다. 5월 첫날!..
설악산 여행 2023.4.23(일) 고교 동창 7명과 강원도 고성 델피노 콘도를 숙소로 하여 2박3일 (2023.4.21~4.23)여행을 함께 하였다. 우리들의 고교 빛나던 시절은 (1976년도 입학) 한참 지났지만 함께 젊음을 노래하던 친구들과 그 시절로 되돌아가 보는 여행이었다. 고2때 수학여행지였던 설악산을 45여년이 지난 후 함께오니 그 감회가 벅차 오르더라. 첫날 잠실에서 만나 함께 설악산으로 항하는데 아직 현역으로 삶의 현장에 있어야 할 친구들로 인해 다함께 같은차에 동승 못하고 차3대가 각각으로 이동하여 숙소에서 합류하였다. 참석 친구들(용운, 영기, 승현, 주원, 명진, 재권, 민화) 이렇게 7명인데 월1회 차박 하는 친구들 모임 회원들이다. 이번달에는 차박이 아닌 콘도로 편안한 여행인데 마침 우리들의..
나은이랑 2023.4.20 목요일 며느리가 지방출장 몇일 가다. 아들 부탁으로 수원 아들네 집에가 손주 나은이를 어린이집 하원시키다. 귀여운 손녀! 나은이는 아직 유아이지만 아주 고집이 세고 자기 주장이 강하며 매우 부지런한 정씨 가문의 피(?)를 받았음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하원하여 어린이집 앞 화단에 들어간 나은이!하원길을 3일간 따라가 보니 똑같은 길로 다니더라 꼭 버스정류장 의자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한다 아마 하루종일 좁은 어린이집에 있으니 답답도 할 것 이다 마음같아선 공원에서라도 실컨 뛰놀게하고 싶은데 내가 힘들어 그렇지 못한것이 조금 아쉬웁구나 나은이가 꼭 들르는 버스정류장과 만두가게! 만두가게 야외 솥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모습이 몹시 신기한 듯! 나은이의 호기심으로 발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