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826) 썸네일형 리스트형 큰아이 수능시험 올해의 수능시험일(11월 16일)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어제밤 이번 수능을 보는 큰아이 연재와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새벽1시까지 잠 못 이루다가 이제 그만 이야기하고 내일 새벽 6시에 일어나야 한다는 말을 하고는 잠이 들었다. 오늘 새벽 6시에 일어나 연재를 깨우니 녀석이 졸음을 참지못하고 일어나지 않아 결국 6시 30분에야 기상했다.우리집은 얼마전부터 가정의 모든 기능이 연재의수능시험일 준비에 맞추어져 있다. 이른바 "수능 비상사태" 그래도 모든것에 냉철한 성격의집사람 성격이 그나마 많은위안을주고있다.1989. 1. 12그해 겨울의 첫 눈발이 휘날리던 오후2시경 방배동 모 산부인과에서 연재의 첫 울음소리를 들었다. 신기하기도하고 기쁘기도 하고 아빠가 된 그때의 기분을 글로는 뭐라고 표.. 검단산 종주기 2006. 9. 23(토) 너무나 맑고 따사로운 햇살이 우리를 유혹하는 전형적인 가을날에 사무실 같은 부서 직원들과 함께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검단산엘 올랐다.천호역에서30-3번 버스를 갈아타고 하남시 에니메이션 고등학교 앞에서 내려 오전 10시 30분에 4명이서 등반을 시작하였다. 오늘의 등산코스는 검단산 입구에서 호국사를 거쳐 정상에 오른후 고추봉을 지나 용마산 정상에서 은고개로 내려오는 나름대로의 검단산 종주로 대충적인 산행거리는 약 12Km, 소요시간은 6시간정도를 예정으로 오르려고 시작해 본다.검단산은 이전에도 몇번 올랐지만 오늘의 예정코스는 처음이고 또한 산행멤버 또한 처음 함께 하기에 많은 설레임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서울 근교의 모든 산들이 그렇지만 입구에는 많은 가게들과 등산객들로 그야말.. 가을풍경 가을은 우리에게 많은 풍요로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물질적인 것 보다는 정신적으로 ~~~~무척이나 우리네들을 괴롭혔던 무더위, 그리고 수마가 할퀴고 간 산간마을 등등금년 여름의 추억, 추억들 입니다.그래서 올 가을은 무척이나 기다려지고또 많은 것들에 대한부푼 기대로 설레이는 마음입니다.가을의 풍요로움 속으로살포시 들어가고 싶은 날에 가을 풍경 몇장의 사진으로도 마음의 풍요로움을 느껴 보면 어떻런지~~! 당신의 초청 차비가 없어도 만나지고 부르지 않아도 볼 수 있습니다눈만 감으면 당신이 나에게 다가옵니다세월의 담벼락을 부등켜 안고 울부짖을 필요도 허한 빈 가슴을 쓸어안고 외로워 할 필요도더 이상 나 밖에 없다고 울 필요도 없습니다. 당신을 그리면 눈시울이 뜨겁고 당신을 만나면 이 내 가슴 뭉클하고 당신의 손을 잡으면 왜 그리 신나는지요.가을 하늘은 내 마음까지 더 높혀 주고 솔빛 바람은 이내 감성을 송두리 채 빼앗습니다허전한 냉가슴으로 울어야 하는 올 가을... 이제 고독의 빈자리를 털고 일어납니다. 기절할 것만 같은 당신의 초청에 난 그만 혼절합니다 ---------------------------------------------------------사람들의 당신은 그 영역이 넓기만 합니다. 주변의 사람들... 모.. 회상 아마 70년대에 중고등학교를 다녔던 분들은 그 시절 그 노래를 잘 알것입니다.밤 11시쯤인가에 시작되는 "밤을 잊은 그대에게" 또는 "0시의 다이얼" 시그널 뮤직으로 나오던 폴모리아 악단의 감미로운 "이사도라" 연주~~~~~~~꿈 많던 그 시절, 늦은 밤, 홀로 책상앞에 앉아 라디오에서 DJ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틀어주던 신청곡 ~~포크송, 팜송~~ 등등 그 시절의 라디오 멘트를 글로 한번 어설프게 표현해 보면,◆ 봉천동에 사는 김기순님께서 보내주신 사연과 신청곡을 소개하겠습니다."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떨어져 뒹구는 낙엽을 보며 나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는 무슨 얘기로 이 추운 밤을 따스하게 보낼 수 있을까요?거리에 떨어진 찬비에 젖은 노오란 은행잎을 쓸고 있는 청소부 아저씨들의 손끝에서 이미.. 칼라감각과 경취가 어우러진 이탈리아(사진) 이탈리아 건축물의 칼라감각과 자연 경취가 어우러진 멋진 모습의 사진입니다.개인적으로 2001년도에 이탈리아를 여행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기억으로는 나폴리항을 관광하고 바로 폼페이 유적지를 다녀온 후 오후에 갔었던 해안가의 멋있는 마을인것 같은데 제가 촬영한 것이 아니기에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너무 멋있는 사진이기에 제 블로그에 담아 왔습니다.다음에 꼭 집사람을 포함한 우리 가족들과 함께 다녀오고 싶은 곳 입니다! 참된 여행은 방랑이다 참된 여행은 방랑이다. 법정 스님(著) 여름에는 더위와 물 것 때문에 멀리했던 등불이 가을 밤에는 정다워진다. 맑은 바람 불어오고 청냉한 기운 감돌면 풀벌레 소리 곁들여 등불을 가까이 하게 된다. 호수와 시냇물도 가을이 되면 드높게 개인 하늘을 닮아서인지 보다 맑고 투명해진다. 우리들의 心琴도 잘 조율된 현악기처럼 슬쩍 스치기만 해도 우는 소리를 낼 것 같이 팽팽하다. 가을은 이렇게 투명한 계절이다. 선들선들 가을 바람이 불어오면 문득 나그네길에 나서고 싶어진다. “바람”이 기압의 변화로 인해서 일어나는 대기의 흐름만을 가리키지 않고 마음이 끌리어 들뜬 상태를 바람이라고도 표현한 우리말의 묘미는, 우리 한국인의 感性을 잘 드러낸 것이다. 저녁나절 햇볕이 밝게 드는 창 아래서, 16세기말 詩文으로 널리 알.. 당신 한분으로 이른 새벽에 잠에서 깨어 당신을 바라 볼 수 있다면 하루를 살아도 당신의 속마음을 알 수만 있다면 영겁의 세월이 흘러도 당신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나는 당신과의 길을 택하고 싶소 내 가슴에 새겨진 사랑하는 당신! 어찌 당신을 이렇게도 만날 수 있습니까? 잠에서 깨어 이불 밑에서부터 당신을 만나 하루를 마치고 다시 잠자리에 들어 두 손을 가슴에 얹을 때 까지 당신은 쉼도 없이 내 가슴에 고동을 칩니다. 나는 애시 당초 사랑하는 이가 없다고 결론지어 살았습니다. 엉감 생심 헛수고에 수레를 돌리지 않으리라 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뿌린 물망초 꽃잎을 즈려 밝게 되었고 당신이 만든 꽃길을 황홀-로 걷게 되었고 당신이 알려준 지혜는 새벽별같이 찬란하기만 합니다. 이제는 당신 한분으로 더 이상 아픔이 없다구요. .. 이전 1 ··· 96 97 98 99 100 101 102 ··· 10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