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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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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향노루 --- 사향노루---- (새벽편지가족에서 펀글)사향노루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사향노루는 언제나 코끝에 밀려오는 향기에 마음이 끌렸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 향기는 점점 더 사향노루를 매혹시켰고, 또 어리둥절하게 만들었습니다. 사향노루는 혼자 중얼거렸습니다. "도대체 이 향긋한 향기는 어디서 날아오는 거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 향기가 어디서 나오는지 꼭 알아내고 말겠어." 어느 날, 사향노루는 향기가 나는 곳을 찾아 산을 넘고 물을 건너고 사막을 가로질러 이윽고 이 세상의 경계선까지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사향노루의 노력은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어디를 가든 그 향기는 끊임없이 코끝에 맴 돌고 있었지만, 끝내 그 향기가 어디서 나오는지 알아낼 수 없었으니까요. 그래도 사향노루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
중년의 세월 『이제 더 이상 나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내와 다 커버린 자식들 앞에서 무너져 가는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한 남은 유일한 방법이란 침묵 뿐이다.』 - 많은 것을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살아가는 요즘의 나날이다.지금까지의 짧은 내 삶을 반추해봐도 요즘처럼 힘들고도 중요한 시기는 없었다고 여겨진다. 자식들 문제 큰놈의 대학입학문제와 작은 놈의 올바른 생활태도 정립등등~~~~~그 어느때보다도 아빠로서의 역활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는 인식을 하면서도 올바른 아빠의 역활을 잘 못하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좀더 공부하고 배우면서 살아가는 자세를 견지해야될 것이다.사랑하는 나의 아들 연재야!힘들더라도 참고 조금 더 열심히 노력해서 네가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보람찬 여름방학을 보내기를 바란다.연준..
내 곁에 있는 당신 한 잔의 커피로 창가에 흘러내리는 빗물을 바라보는 지금 당신은 무얼 하고 계십니까? 그리 힘들고 답답해하며 가슴을 치며 통곡할 때 아무도 날 찾는 이 없어 외로움에 몸서리칠 때 비에 젖은 나팔꽃마저 나를 비웃고 논두렁에 이름 모를 들꽃조차 고개를 돌릴 때 나는 참 많이도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당신... 참 이상합니다. 이렇게 혼자 있는데도 혼자 같지 않고 버거운 사람과 대화를 해도 왜 이리 늠름하기만 한지요. 당신이었습니다. 당신이 소리 없이 나의 등위에서 힘이셨습니다. 어쩜 그리 말없이 나에게 용기가 되어 주시는지요. 어느 날 나는 너무 기뻐... 겨워.... 집 앞에 느티나무를 마구 두들겨야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내가 생각하지 못했을 때도 내가 모든 일을 하는 줄 착각하고 있을 때도 당..
비오는 바다
오이꽃, 감자꽃, 상추꽃 오이꽃감자꽃방울토마토
태국여행(2) 태국여행지에서의 사진을 모음방콕시내에 있는Chao Phrata River = Somdet Phra Chao Taksin Brige 에서 = 아시안게임이 열렸던 방콕국립경기장에서 방콕시내에 있는 국립 왕궁에서 "Grand Palace" 파타야 해변가에서
태국여행 태국여행을 다녀와서 ============================================ 고등학교 동창생들과의 만난지 30년을 기념하는 뜻으로 추진한 태국 해외여행을 기획하는 단계에서 친구들과의 서로 시간 맞추는 문제와 여러 가지 사유로 5명이 함께 떠나지 못하고 2명만이 떠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뜻깊은 해외여행을 다녀와서 기록을 남겨 다음에 또다른 멋진 여행을 기약하고자 이 글을 쓴다 □ 태국여행 개요 ◆ 일시 : 2006. 2, 18(토) ~ 2. 22(수) 5박6일 ◆ 참가자 : 정민화, 황재일 ◆ 여행지 태국 방콕(3박) → 파타야(1박) → 방콕 (돈무앙 국제공항) ◆ 여행경비 : 1인당 1백만원 ◆ 태국 화폐 : 바트 (1바트는 우리돈으로 약 15원 정도) ◆ 이용항공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