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글 (72)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조시인 `이영도` 2010/11/17(수)월초에 처음 가본 "통영시"의 아름다움을 잊지 못한다.특히 사량도의 멋진 바다와 섬과 산의 풍경을 다시한번 보기위해 월차를 이용하여 사량도 상도를 도보로 일주하고자 한다.(일주도로 총연장길이 17킬로미터).지난번 통영 방문시 우연찮게 차로 지나갔었던 청마 유치환 시인의 "행복"이란 시에서 나오는 중앙동우체국이있는 청마거리를 걸어보고싶다.언제가될런지는 모르지만강남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밤11시 50분에 출발하는 통영행 심야우등고속버스에몸을 실을 그날을 꿈꾸며유치환 시인이 통영중앙동우체국에서 거의 5천통에 달하는 연서(?)를 보낸그 상대방인 시조시인이영도님에 대해여기저기에서 귀동냥한 내용을 여기에 옮겨본다.----시조시인 李永道----이영도 (李永道, 1916.10.22~1976.3.5).. 기찻길 2010.8.14(토)토요일 오후, 오전에 사무실로 그리고 동생 면회로 바쁜 일정을 마치고 집에 오니 오후 4시!날씨는 무더운데 소낙비는 오락가락!중랑천 자전거도로를 이용하여 의정부 끝까지 가보다!의정부 가능동(?) 인가 오래전에 다니던 기찻길이 지금은 기능을 상실하고 그대로 두개의 평행선, 선로를 남겨준체, 옛 추억을 남겨 주고 있었다.한때는 수많은 사연을 안고 힘차게 선로위 열차가 달렸을 그 때를 그리워하면서 폐선로는 말없이 그저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중랑천을 횡단하는 기차길 - 아, 어디까지 다니던 기찻길인지 궁금하구만 한창의 전성기가 지난 폐선로 주변에는 인근 주민들이 심어논 호박덩쿨만이 영화(?)를 누리고 있네 기차길옆 오막살이아기 아기잘도 큰다칙~폭, 칙칙~폭폭기차소리요란해도아기아기잘도 큰.. 폭우가 그친 공원 2010/8/10(화)오늘은 태풍이 밤에 제주도 및 남해안에 상륙한다는 일기예보대로 폭우가 왔다.줄기차게 내리던 폭우가 점심시간이 되어 잠시 햇살이 비치면서 잠시 멈춘 사이 대공원에 나가니 비가 그친 후의 한여름 싱그런 모습을 볼수가 있었다. 옛 5일장터 이제는 과거의 시끌법적한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옛 5일장터!수많은 사람들의 애절한 사연, 사연들이 흘러 흘러 지하깊이 묻혀 있을 법한 시골장터에 홀로 거닐다!나는 비록 이 시골장터를 20년전에 처음왔었지만, 그때만 해도 그래도 막걸리 팔고 음식점 몇군데 채소장사 등등 그런대로 시골장터의 명맥을 유지하던 곳이었는데~~쇠퇴, 세월의 흐름, 봉성리의 여름(2) 봉성리에서 하룻밤을 잤다.오늘 오후에 왜목마을 - 도비도 - 생길포구를 거쳐 그곳에서 저녁을 함께 먹고 이웃 동네에 사시는 손윗동서집에 가서 맥주 한잔하고 이런 저런 살아가는 이야기, 농사이야기, 옛날 어려웠던 시절의 가슴 아픈 이야기들을 정겹게 주고 받다가 늦은 시간 봉성리에 돌아와 아들과 함께 잠을 잤다.칠흙같이 어두운 밤!집앞 마당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서 어두운 여름 밤하늘을 쳐다본다.밤하늘에 떠있는 수많은 별들 만큼 많은 추억들이 잡념들이 떠 오르고세월의 흐름을 잠시 잊는다!20여년 전에 처음 이곳에 왔을때의 그 추억이 바로 어제의 일처럼 또 오른다! 봉성리의 여름(1) 2010/8/5(목)여름휴가를 다녀오다.올 여름은 기상이변으로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어 몸이 약한 노인분이나 병약자분들의 건강이 염려가 도니다. 나로서는 병환중인 어머님의 건강과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생놈 걱정에 안타까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어서 휴가를 떠났지만 마음은 편치 않은 것이 본 마음인것 같다.큰아들과 둘이서 봉성리에 다녀오다(1박2일로)당진 도비도 해변가에 들러서 연재이는 낚시를 했다. 몸이 안좋으신 큰처남께서 기꺼이 함께 동참하시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덕분에 큰애는 그렇게도 하고싶어하던 바다낚시를 하는 큰 기쁨을 맛 보았다.늙어지면 몸이 아프고 병들고 하는 것이 인생사라 하더라도 큰처남의 병환은 무척이나 마음이 아프다. 일평생을 농사만 지으면서 늙은 부부가 고향땅에서 순하게 살아오셨는.. 여름 하늘의 구름 2010/7/28아침 출근길에 바라본 하늘엔 구름이 흘러가고~ 싱그런 여름날 아침.장마가 물러난 곳에 무더위가 자리를 잡고~먹구름 대신 하이얀 깃털구름이 무덥고 싱그런 여름날을 스케치한다.아!깨끗한 여름날 아침이다! 여름하늘엔 구름이 나는 하늘에 구름을 좋아한다.그중에서 변화무쌍한 그림을 많이 그려주는 여름하늘의 뭉게구름을 특히 좋아한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름낮의 뭉게구름을 좋아할거라고 나름대로 추측도 하여본다.구름은 자유 그 자체이다!누구에게도 그 어느것에도 간섭을 받지 않는다.바람의 흐름속에 제몸을 맡기고 바람 부는데로 그곳에서 새로이 부대끼며 살아가는 것이 구름의 일생이 아닐까한다!그리하여 옛날 부터 정처없이 떠 돌아다니는 사람의 인생을 구름같다고 표현 했겠지.요즘처럼 머리가 복잡한 세상속에 살아가는 우리들은 여름날 장마철 짜증나는 무더위속에서 가끔은 머리를 하늘로 향하여 여름하늘의 뭉게구름도 구경한번 하자!내가 원하고 꿈꾸던 세상이 구름으로 실현될 수 도 있지 않을까? 이전 1 2 3 4 5 6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