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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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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원의 초여름 저녁 2014.5.19(월) 잔인했던 올 4월이 지나고 그 아펐던 상처가 채 가시지도 않는 5월도 이제는 중순을 지나 하순! 무더운 초여름 날씨속에 우리 모두의 아픔을 조금씩이나마 치유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일요일 저녁! 집 근처 창포원을 산책하면서 신록이 지나 초여름으로 접어드는 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옮겨본다. 멀리 도봉산 봉우리들이 ~~ 많은 봄꽃들이 피어나고 아름다운 색! 보라색 꽃들의 축제장 많은 분들이 산책을 나와 거니고,,, 사진을 촬영하고,,, 대화 하고~~ 다정스런 두 분의 뒷모습이 아름다워 보이네 인공연못! 도봉산역 지붕이 보인다! 새벽마다 여기서 지하철로 출근을 하지만 창포원엔 금년들어 처음이네! 어둠이 조금 내려오고~ 다정한 대화~~ 무슨 이야기?,,, 재밌는 이야기,,, 살아가는 ..
日常을 생각하다 2014.4.21(월) 오늘 아침 봄하늘이 맑다! 함께 못 보는 마음 아픈 모든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싶구나. 日常! 매일 반복되는 보통의 일.... 이라고 사전에는 정의 되어 있지! 그저 잊고 무감각하고 기계적으로 반복되어 왔던 하루 하루의 생활, 즉, 일상! 소중히 여기고 뒤돌아도 보고 내일부턴 살을 더하여 튼실하게 살고싶다, 모두가 제각각의 행복을 만들어 갑니다! 이 하늘 아래, 이런 도시속에서 일상을 영위하네!
기적을 기다리며... 2014.4.18(금) 아! 어찌 이런일이! 반드시 구조한다는 희망을 안고 오늘도 우리는 숨을 쉬고 있다. 어둡고 차가운 선실 어디엔가에서 숨쉬기 힘든 공간에서 구조를 애타게 기다릴 우리들의 형제, 아들 딸들에게 꼭 살아오기를 간절히 간절히 소망한다. 누구의 잘잘못을 탓하기 전 살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기적!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지는 것을 기적이라고 말한다면 우리들 모두는 그 기적을 믿고 싶다! 해맑은 그대들의 얼굴을 꼭 보고싶다! 죽을만큼 힘들겠지만 조금만 아주 조금만 참고 이겨내거라! 정말이지 나이먹은 어른으로서 할 말과 면목이 없는 요즘이다, 우리모두 간절히 간절히 기도하자, 그러면 이루어 질거야, 반드시 우리곁으로 돌아올거야 !
이른 봄을 즐기다 2014.4.1(화) 4월이다. 기상이변으로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며 봄꽃들이 앞 다투어 피어나 겨우내 움추렸던 우리네 몸을 들판으로 유혹하고 있다. 우리 아파트 주변은 꽃으로 뒤덮히고 노랗게 물든 春心은 흥에 겨워한다.
폭설 2014.2.20(목) 영동지방과 영남지역에 폭설이 내려 많은 피해를 입고 더욱이 경주에서는 공연장이 무너지며 꽃다운 청춘들이 꽃도 못피어보고 이승을 떠나는 실로 안타까운 일이 생겨 우리들의 마음을 우울하게 만드는 구나! 세상의 이치가 다 그런건가? 과유불급!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 부모로서 사고를 당한 부모들에게 안타깝고 애석한 마음 전하며 이번에 유명을 달리한 젊은 영혼들의 극락왕생을 빈다! 몇일전 눈이 내려 즐거워 했던 내 마음이 이젠 아파온다! 친구랑 고대산에 오르다
설맞이 재래시장 풍경 2014.1.26(일) 몇일 있으면 설날이다. 제수용품을 구입하러 시장에 가야하는데~~ 어디로 가나 걱정을 하다가, 발걸음을 모처럼 의정부 제일시장으로 옮긴다. 늦은 오후시간이라 손님들이 많진 않았지만 역시 우리나라 최대 명절이 설날이라는 것을 새삼 실감을 한다. 비록 날씨는 춥고 바람은 불어도 조상을 섬기는 우리네들의 마음은 아직 따뜻한듯! 2층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제일시장 안 풍경 어둠이 몰려오는 시간인지라 조명을 키고~~ 둥그런 곳은 나름대로 고객들의 휴식장소이자 문화공간인듯! 설맞이 고객위안 노래 공연이라도 해야 할 듯! 여긴 외국물건들만 파는 곳! 생선시장 제수용품으로 생선 및 건어물을 많이 구입하는 듯! 설날! 어릴적 기억이 새롭다, 이른 새벽에 물에 불린 쌀을 담은 광주리를 머리에 이고 집을..
코스모스 2013.10.5(토) 오늘이 길일(吉日)인가 보다. 지인의 결혼식이 3곳! 선택하여 한곳만 가고 남는 오후시간을 이용하여 구리시 소재 한강시민공원 발걸음을 옮긴다. 한강 고수부지를 이용하여 이렇듯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하는 구리시!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본다, 가을하늘은 푸르고 한강은 싱그럽다. 건설중인 "암사대교" 단풍 들었네! 파란 가을하늘에 힘차게 펄럭이는 태극기가 새롭게 사진속에는 사람이 있어야 어울리는 것 같은 느낌이다! 코스모스와 가을하늘! 내년에도 바로 이 자리에서 피어나겠지! 코스모스!
동송시장 2013.8.10(토) 철원에서 군복무중인 작은아들 면회를 가다. 어느덧 병장을 달았고 다음달 (9월19일)이면 전역을 하는데 그 녀석이 아빠와 형에게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하여 아마도 마지막이 될 군면회를 갔다. 특별히 갈 곳도 없고 시간도 없고해서 동송읍 재래시장을 돌아다녔다. 매우 정겹고 시간이 허락된다면 조용히 다시한번 들르고 싶은 곳 이었다. 동송읍 하나로마트 주차장 뻥튀기 만들어 판매하는 할아버지 강냉이와 쌀알 몇개를 넣고 튀기면? 요술방망이! 숙련된 손놀림 철원 직탕폭포 직탕폭포가 폭우로 인한 황토물이 넘쳐나고 있다 태봉교의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