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826) 썸네일형 리스트형 단양 돌아다니다 2025. 2.8(토)새벽 6시 57분 청량리발 부전행 마음열차 타고 단양역으로 간다,그 누가 날 기다려주는 사람 없고 딱히 단양에 갈 곳을 미리 정해놓지도 않았지만 그저 설레는 마음으로 기분 좋게 출발!입춘이 지나니 새벽 동녘하늘이 일찍 밝아오는 것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우리 동네를 지난다아직 어둠이 걷히지 않았네청량리역!여행객들이 각자 설렘과 부푼 기대를 안고새벽을 연다.부전행 열차가 대기하고 있다정시에 출발!1시간 50여 분 만에오늘의 목적지 단양역에 도착여기 단양에도눈이 많이 쌓여 있더라상진대교 위칼바람이 매섭다.남한강 잔도길로 들어간다약 1.1킬로 거리의 잔도길이 끝나는 곳에만천하 스카이워크 오르는 셔틀버스 승차장이 있다.만천하 스카이 워크정상에서 주위를 살펴본다셔틀버스에서잔도길 입구에서.. 무수골 설경 새벽산책길에 눈이 온다간밤에도 꽤 많은 적설,,,새벽에 또 내린다,그래,겨울에 눈 많이 내리는 해에는 농사가 풍년이라고 옛 어른분들이 말씀하셨다,농부들에겐 풍년을 기약하고우리들에겐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길,,,,,새벽 산책 나기며 바라본우리 아파트 전경!무수골 방향으로 산책을 나간다,무수골 얼어붙은 개울가에굶주린 들개 두마리가 날 빤히 쳐다본다조금 안타까운 마음이다빵이라도 있었으면 던져 주었을텐데그래도 굶주림에 허덕되진 않은 것 같아 다행이다무수골 무지개논 주변 설경이다겨울이 깊어져 간다,다음 절기는 "우수"이다오늘의 눈보라가 꽃보라로 변할 날도 얼마남지 않았겠지!도봉산 설경을바라보며 내려오다,내 발걸음 봄으로 옮긴다, 단양을 고향으로 만들다 단양으로. 짧은 하루 여행을 가다.청량리역 06:57분 부전행 ITX 열차!홀로 떠나는 자유로운 외출이 내 마음 설레게 한다.새벽 4시에 눈이 떠져 기차표 예약하고 눈에 익은 배낭에 이거 저거 대충 집어넣는다.여행가방은 전날 꾸려야 제 맛인데!당일 새벽 급하게~~~어차피 삶은 뜻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 아닌가?7시 아내가 잠들어 실내를 조용히 나선다.간밤새 추운 하늘에 잠 못 자고 날 기다려 준 달님과 반갑게 인사한다.이젠전철역으로 걸어간다.새벽임에도앉을 좌석 없이 꽉 찬 전철 내엔 삶의 고단함과 함께푸른 희망역으로. 달려가는 승객들의 의지 담긴 얼굴들이 내 마음을 설레게 하더라.청량리역 광장 도착!아직 새벽어둠이 남아있다.열차는 정시에 출발!그래 달려가자!단양역으로!걸어서 남한강 가로지르는 상진대교.. 장성 백양사 기차여행 지난달혼자 전남 장성군 소재 백양사 1박2일 다녀오다그날의,,느낌을 여기에 옮겨본다장성 기차여행 이야기 속으로!2024, 11, 13 (수요일)새벽 05:20. 눈이 떠진다캄캄한 새벽가슴속에서 설레임 밀려온다소풍날 아침 초등학생같이내 가슴도 뛴다06:15분 집에서 나가06:29분행 전철 타고 용산으로가서07:34분행. (목포행) 무궁화열차에 몸을 실어야오전11:32분 그리던 백양사역에 도착하는 것이다깊어져가는 가을어제 그곳 친구들 전화오길올해의 단풍이 최절정 이라고 설레임을 주더라이제 남영역!지상이다. 어둠이 없어 졌다신광여고!은숙이 기순이 진래가 생각난다남영역 지날때마다!모두들나와 비슷하게 늙어 가고 있겠지다음용산역이다.용산역 도착 07:16역 구내 짙은 빵냄새배고픈 자극시간표대로 집에서 나왔다도봉.. 수능필적 확인 문구 2025학년도. 대입 수능이 무사히 끝났다, 수험생들 고생 많았다. 그에 못지않게 부모님들 가족들 그리고 수능 관계자분들의 노고를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세상일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고. 모두 여러 관계자분들의 도움과 협조, 관심으로 하나의 일이 완성되는 거니까! 올 해 수능 필적 확인 문구를 관심있게 봤다. 《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쳐라》 곽의영 시인의 시 "하나뿐인 예쁜 딸아" 5연에 나오는 싯구절이다. 수능 필적 문구는 수험생을 향한 응원의 메세지가. 선정되며 출제위원단에서. 국내작가 작품중에서 수험생들에게. 긍정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단어가 포함된. 문구를 골라. 정한다고 한다. 현재까지. 정지용 시인의. 작품이 가장 많이 인용되었다고 한다. 그러면. 곽의영 시인의 "하나뿐인 예쁜 딸.. 고대산에 오르다 8월의 마지막날! 오늘도 폭염은 계속된다. 하지만 8월은 여름이 나가는 달이 아닌가? 내일이면 가을 속의 9월이다. 홀로 경원선 철도가 휴전선에 막혀 멈춘 곳에 우뚝 솟아있는 고대산으로 향한다. 아침 일찍 도봉역에서 새로 개통한 지 얼마 안 된 연천역으로 전철여행 시작하다. 차창밖 들녘엔 누런 빛깔로 변색 중! 폭염이 준 선물이 아닐까? 연천역에 도착! 가장 먼저 취수탑이 눈에 들어온다 연천역 길 건너 정류장에서 고대산 입구까지 가는 39-2번 시내버스 타고 간다. 지금은 운행을 하지 않는 신탄리역 앞에서 하차! 약 25분 정도 소요. 여기서부터 고대산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올라간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고대산 산행 (2코스) 시작하다 고대산을 잠깐 소개하면 경기도 최북단 연천군 신서면과 강원도 철원군 사.. 소백산 비로봉 오르다 2024. 8. 24(토) 친구 주원이와 둘이서 소백산 비로봉 오르다. 올여름 낮엔 폭염, 밤엔 열대야가 계속되어 모두가 지쳐간다. 이럴 때 폭염 이기는 정공법으로 소백산행 기획하다. 아직 어두운 새벽 5시 집 앞을 출발하여 충북 단양군 가곡면 소재 "어의곡계곡" 주차장에 도착하다, 도착 10분 전 입구 어무이식당에서 소머리국밥으로 아침밥 든든하게 먹고 산행을 시작했다, 시작 2시간여 까지 그저 땅과 나뭇가지만 보고 올라가야 하네 지루한 산행 조망이 거의 없다 그러면 어떠랴? 난 그저 걷고 또 걸으며 내 마음을 보려고 왔다네 두 시간 정도 걸으니 조망이 터지기 시작 땀 엄청 흘리고 멋진 조망 보다, 시야가 탁 터지니 내 마음도. 터진다 움츠렸던 가슴 활짝 펴고 새파란 하늘과 뭉게구름, 녹색 산야가 멋지게.. 민둥산역 마을 구경하다 2024.8.4(일) 어젯밤 정선 민둥산역 마을 조그만 모텔에서 잠을 잤다. 며칠째 계속되는 열대야로 잠을 설쳤지만 여기서는 아주 시원하게 잘 잤다, 새벽 동네 산책 나가다 모르는 낯선 마을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는 설렘은 여행이 주는 소중한 보너스라고 늘 생각하고 있다. 상상 이상으로 주민들의 얼굴 표정도 밝으며 동네 구석구석에도 정성스러운 손길의 흔적이 보이더라. 작지만 나름 이쁜 동네의 인상을 받다. 무엇보다 동네 주변이 매우 청결했다 장작을 많이 쌓아놨구나 요즘 보기 힘든 모습이다. 집주인 어르신께서는 올 겨울 따뜻하게 지내실 거야! 동네 길거리가. 아주 깨끗하더라 이제 마을구경을 마치려 하는데 반가운 코스모스가 내게 인사를 한다. 아! 안녕, 코스모스 올 가을 기대할게 반갑다! 올여름 폭염이지만 가.. 이전 1 2 3 4 ··· 104 다음 목록 더보기